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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사막동굴서 사해 사본 80개 조각 발굴…6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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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시스| 작성일2021-03-16 | 조회조회수 : 1,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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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AP/뉴시스] 16일 이스라엘 고대유물국은 16일 사해사본 보존실험실에서 최근 60년 만에 발굴된 사해 사본 조각편들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에서 구약 텍스트 일부가 적힌 사해 사본 수십 조각이 사막 동굴에서 추가로 발굴되었다고 고고학자들이 16일 발표했다.


    이 사해 사본 추가 조각들은 1900년 전 유대인의 로마 항쟁기에 숨겨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고대유물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약 스가랴서 및 나훔서의 그리스어 텍스트 일부 구절이 들어있는 양피지 조각편 발견을 알리면서 저작 스타일로 보아 서기 1세기 무렵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흔히 '구약 사해 사본'으로 불리는 양피지 두루마리 조각들이 예루살렘 남쪽 사막에서 첫 발견된 지 60년 만의 첫 추가 발굴품이라는 것이다. 


    사해 필사본 양피지 두루마리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요르단강 서안의 쿰란 지역 사막 동굴에서 발견된 유대교 텍스트 콜렉션으로 기원전 3세기에서 서기 1세기 때 만들어졌다. 가장 오래된 구약 텍스트의 사본과 유대교 한 분파 신앙에 관한 문서가 들어있다.


    발견된 약 80개의 조각들은 '공포의 동굴'로 알려진 남부 이스라엘 지점에서 60년 전에 발굴되었던 양피지 묶음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40개의 사람 두개골이 같이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새 조각들은 도굴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고대유물국이 이스라엘 영토와 점령지 서안지구에서 진행한 두루마리 등 공예품 발굴 작업에서 발견되었다. 이스라엘은 사해 사본이 발견된 후인 1967년에 서안지구를 점령했다. 국제법은 점령지에서 문화 자산을 이동시키는 것을 금하고 있다. 


    사해 사본 발견 뒤인 1961년에 이스라엘 고고학자가 '공포의 동굴'에서 9개의 양피지 조각들을 발견했다. 이것들은 그리스어로 된 구약 열두 소선지서의 두루마리 일부였는데 이후 이스라엘의 공식 고고학 발굴에서는 더 이상 새 텍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암시장에서는 여러 개가 나돌았다. 동굴에서 도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도굴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4년 간 유대 땅 사막 지대의 깎아지른 협곡에 파묻힌 동굴 500 곳을 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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