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돈 다 댈테니 나랑 달여행 가자" 8명 공개 모집한 日억만장자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 KCMUSA

[시사] "돈 다 댈테니 나랑 달여행 가자" 8명 공개 모집한 日억만장자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본문 바로가기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홈 > 뉴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시사] "돈 다 댈테니 나랑 달여행 가자" 8명 공개 모집한 日억만장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일보| 작성일2021-03-03 | 조회조회수 : 1,059회

    본문

    3499bd18941bf6ea09999dea4b4e1091_1614797183_627.jpg
    [사진 마에자와 유사쿠 유튜브 캡처]


    일본의 한 억만장자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달 여행을 함께할 이들을 찾아 나섰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 창업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이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2023년 예정된 달 여행(디어문 프로젝트)에 동참할 8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에자와는 선발한 8명의 달나라 여행 경비를 모두 자신이 부담한다고도 했다. 그는 2019년 소프트뱅크에 조조타운의 주식 대다수를 매각하고 사임한 뒤 여행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는 일본어와 영어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공모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예술가’(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겠다면서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서포트’(지원)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달에 가는 데 3일, 달의 뒷면을 거쳐 돌아오는 데 3일 걸린다”며 “티켓을 전부 사 놓아 전세 우주선이다.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디어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공모기한은 14일까지며 등록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름, 국적, 전자메일 주소, 프로필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사람들은 21일부터 최종 면접 및 건강검진을 하게 되고 5월 말부터 달나라여행에 필요한 초기검진을 진행하게 된다.

     

    3499bd18941bf6ea09999dea4b4e1091_1614797194_0062.jpg
    [사진 마에자와 유사쿠 유튜브 캡처]

      

    앞서 마에자와는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2023년의 달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세계 첫 민간인으로 2018년 선발됐다.

     

    머스크는 같은 동영상에서 2023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달 여행 궤도의 시험비행을 예정하고 있다며 유인 우주선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기준으로 마에자와의 재산은 35억 달러(약 4조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