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중국 공산주의 떠난 홍콩인들에게 교회 문 오픈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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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교회에서 전염병으로 인해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어떤 경우에는 사역과 직원을 해임하기도 했다. (사진 : Freeimages.com) 

영국 교회들이 중국 공산주의에서 탈출한 홍콩 이민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교회 문을 열었다.

중국 공산당의 단속으로 수천 명의 홍콩인들이 해외로 이주하고 있으며, 민주화 운동가들은 감옥에 갇혔다고 CBN 뉴스가 보도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본토에서건 홍콩에서건 공산주의자들의 정권 아래에서 언론자유가 중단되고 종교자유가 위태롭게 되었다.

홍콩의 종교자유 운동가 중 한 명인 밥 푸(Bob Fu)는 홍콩에서 벌어지는 단속이 너무 심각해서 현재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고 밝혔다.

푸는 "자발적인 구금, 대규모 감시, 합법적으로 선출된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엄청난 단속이 있다. 한 교회는 정치적 박해 피해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은행 계좌가 동결됐다"고 설명했다.

푸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 세계에 섬뜩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민주화 운동가를 표적으로 삼는 중국 공산당 관리들과 함께 더 이상 법치와 독립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진 교회들도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체포 위협을 받고 있다.

푸는 "전세계는 더 이상 법치, 독립, 언론의 자유,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홍콩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 약 13만 명의 사람들이 영국으로 피난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주하는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전국적인 움직임에 대응하여 500개 이상의 영국 교회가 문을 열었다. 영국 정부는 또한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학교를 탐색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고, 중국 음식을 제공하는 좋은 식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산주의 지도자들이 제정한 국가안전법이 민주주의자들과 조슈아 웡(Joshua Wong)과 같은 기독교 지도자들을 체포하는 등 '반정부'로 보일 수 있는 모든 것에 넓은 그물을 던진 후, 친민주주의 단체들은 거리로 나섰다.

크리스천 데일리는 또한 홍콩의 종교단체들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 교회가 습격을 당한 뒤에 그들도 표적이 될까 봐 두려워 해왔다고 보도했다.

한 교회 지도자는 국가안전이라는 "모호한" 법이 "반정부"로 보이는 교회에 대한 비난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법의 문구가 모호하다. 이는 가톨릭이든 개신교이든 관계없이 교회가 이제 외국 세력과의 공모에 대한 비난에 노출돼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초, 홍콩의 기독교인들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대를 표명한 혐의로 박해를 받거나 더 심하게 체포될 수 있음을 알고 스스로를 준비했다.

홍콩의 기독교인과 무고한 사람들에게 암울한 미래가 보이지만 이민자들에게 문을 열어 주려는 영국의 이니셔티브는 공산주의 국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희미한 희망이 되고 있다.

수백 개의 영국 교회가 "홍콩 레디"(Hong Kong Ready) 이니셔티브에 가입함에 따라 영국 정부는 포격에 휩싸인 수천 명의 홍콩 이민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