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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비폭력 불복종’ 확산…세 손가락 경례·빨간 리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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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2-05 | 조회조회수 : 1,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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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리본으로 쿠데타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의료진들(트위터)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맞서 시민들의 비폭력 불복종이 확산하고 있다.


    미얀마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얀마 시민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세이브 미얀마(#SaveMyanmar), 미얀마는 민주주의를 원한다(#Myanmar_wants_Democracy), 시민불복종운동(#CivilDisobedienceMovement) 등의 해시태그를 매일 달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세 손가락 경례와 빨간 리본으로 쿠데타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세 손가락 경례는 2012년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에 등장한 표현이다. 네티즌들은 세 손가락이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뜻한다고 풀이한다.


    빨간 리본은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의 상징색이 빨간색이기에 그들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민중가요 'Kabar Makyay Bu'(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만족하지 않을 것)를 부르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이 곡은 아울러 1977년 발표된 팝송 '바람 속의 티끌'(Dust In the Wind)을 미얀마어로 개사한 것이다.


    시민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촛불시위를 열기도 하고, 아파트 단지 발코니에서 냄비와 깡통을 두드리며 소음을 만들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등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atcen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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