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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 요한을 죽음으로 몬 살로메의 '댄스 무대'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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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11 | 조회조회수 : 1,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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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Live Science)


    요르단의 마케루스(Machaerus)에서 발견된 안뜰이 살로메의 춤과 세례요한의 죽음과 관련된 유명한 성서 이야기의 무대였을 것이라고 한 고고학자가 새로운 책에서 주장했다.


    고고학자 Győző Vörös는 그의 저서 "Holy Land Archaeology on Either Side: Archaeological Essays in Honour of Eugenio Alliata"에서 요르단에서 발굴된 한 안뜰에서 헤롯 안티파스 왕이 앉은 곳과 비슷한 반원형 모양의 니치[niche, 서양 건축에서 장식을 목적으로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만든 시설. 보통은 반원형(半圓形)]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Vörös의 발견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신약성서의 마가복음 6장에 따르면, 헤롯은 그의 생일을 맞아 아내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서 춤을 추어 헤롯과 그의 저녁 손님을 기쁘게” 했을 때 살로메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뭐든지 주겠다”고 말했다. 


    그 여자 아이는 어머니에게 “무엇을 요구할까요?”라고 물었고, 헤로디아는 “세례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요구하라"고 했다. 마가복음 6장은 세례요한이 그녀와 헤롯과의 결혼이 불법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었다”고 말한다.(그녀는 헤롯의 형제 빌립과도 결혼했다.)


    헤롯은 “즉시 사형 집행인을 보내 요한의 머리를 가져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남자는 가서 감옥에 있는 세례요한을 참수하고 접시 위에 그의 머리를 담아서 헤롯에게로 가져왔다. 그는 그것을 소녀에게 선물했고,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주었다”라고 마가복음은 말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 안뜰을 1980년에 발견했지만 “지금까지 그 니치(niche)가 헤롯 안티파스의 왕좌의 일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보도했다.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안뜰 옆에 왕좌가 있다는 것은 댄스 무대에 대한 결론을 확고히 해준다”고 Vörös는 말했다.


    역사가 요세푸스는 그 여자의 이름이 살로메라고 전했다.


    라이브사이언스가 문의한 학자들은 그 장소가 살로메가 춤을 춘 곳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어졌다고 대답했다. 


    채플 힐(Chapel Hill)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종교학 교수인 조디 매그니스(Jodi Magness)는 이 사실에 대해서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르웨이신학대학원 교수인 모튼 쟌슨(Morten Hørning Jensen)은 증거가 강력하다고 말했다.


    쟌슨(Jensen)은 "나는 이 발굴작업이 살로메의 '댄스 무대'를 찾아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갈릴리의 헤롯 안티파스”(“Herod Antipas in Galilee)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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