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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목사가 방에 갇혀 죽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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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신뉴스KNC| 작성일2020-12-15 | 조회조회수 : 1,0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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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그를 때리고 그의 차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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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 가야(Bodh Gaya)에 있는 마하보디(Mahabodhi) 사원, 인도 비하르주의 불교도와 힌두교도들이 숭배하는 불교 유적지. (사진 출처 : 모닝 스타 뉴스)


    모닝 스타 뉴스는 2020년 12월 10일, 가정 교회를 이끄는 비슈와나단 목사가 인도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두들겨 맞고 방에 갇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을 다뤘다. 그들은 그가 복음전도지를 나눠준 것 때문에 위협했다. (역자 주)


    인도, HYDERABAD 하이드브레드 (Morning Star News) – 쉘톤 비슈와나단Shelton Vishwanathan) 목사가 인도 북동부의 한 마을에서 의식을 잃기 전에 일어난 일을 마지막으로 회상한 것은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그의 머리를 휘감으면서 자신을 그들의 신에게 제물로 바치겠다고 위협하는 것이다.


    그는 모닝 스타 뉴스에 “그들은 내 등을 치고 복음 전도지를 배부한 것에 대한 처벌로 신에게 제물로 바치겠다고 말했다.”라며 “그들은 내 머리에 심한 타격을 가해 곧 기절했다.”라고 전했다.


    6명의 급진적인 힌두교도들이 그를 처음 막고 10월 5일 비하르(Bihar)주의 쉐하르(Sheohar) 지역에 있는 티라니(Tiryani) 마을에서 전도지 나눠주는 것을 그만두라고 말했을 때, 그는 그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 중 한 명이 그의 스쿠터 열쇠를 빼앗고, 그의 휴대 전화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를 공격하라고 신호했을 때 그의 길을 막 가려던 참이었다.


    그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는 어두운 방에 갇혀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비슈와나단 목사는 “누군가가 내 외치는 소리를 듣고 나를 도와주길 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아무도 내 말을 들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나는 며칠 동안 음식이나 물 없이 바닥에 누워있었어요. 그들은 나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주지 않았어요.”


    7일 후, 근처에 사는 한 할머니가 그의 울음소리를 듣고 문을 두드렸다고 그는 말했다.

    18명으로 구성된 가정 교회를 이끄는 비슈와나단 목사는 “그녀는 문이 외부에서 볼트로 고정되어 있고 내가 문을 열었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가해자들이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녀도 곤경에 빠질까 봐서 무서워했어요.”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했고, 그녀가 문을 열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굶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를 방에서 데리고 나가 나중에 그에게 음식과 물을 주었다.


    비슈와나단 목사는 “그녀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살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를 도와주기 위해 그녀를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전적으로 믿어요.”


    걸어서 길을 찾도록 도와준 낯선 사람들과 함께 쉐하르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온 후, 그는 이웃들로부터 그의 가족이 전 지역에서 그를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놀란 가족들은 비하르주와 접해 있는 네팔에 있는 아내의 고향으로 가기 위해 가구를 팔았다.


    가해자들은 그의 친척의 전화번호가 들어있는 그의 전화기를 가져감으로써 비슈와나단 목사는 전화할 돈이 없었다. 이웃들은 그에게 음식과 돈, 오래된 휴대 전화를 제공했지만 몇 주 동안 아내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다른 기독교인들의 도움으로 결국 그는 11월 28일에 집으로 돌아가고자 그의 가족을 위해 연락하고 비용을 줄 수 있었다.


    그는 법률 옹호 단체인 ‘Alliance Defending Freedom India’(인도 자유 수호 연합)의 개입을 통해 비하르주의 수도인 파트나(Patna)의 수석 목사들이 도움을 제공하며 공격자들에 대해 고소를 제기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비슈와나단 목사는 “하지만 나는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가정 교회를 이끌고 마을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다. 과거에도 경찰은 제 삶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나라트리(Navratri, 힌두 축제) 축하 행사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내가 다시 발견된다면 가해자들은 정말로 나를 신에게 제물로 바쳤을 거예요.”


    쉐하르 지역의 8명의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2019년 6월 23일 그를 공격해 스쿠터에서 밀어내고 그를 때림으로 그의 손과 발이 부러졌다.


    비하르주의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은 지난 2년 동안 증가했으며 매주 가정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경찰은 종종 힌두 극단주의의 공격에 연루되어 있기에 공격을 받은 많은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로 선택한다.

    비슈와나단 목사는 집을 비워야만 했다.


    그는 “우리 임대 주택의 집주인은 내가 일주일 동안 방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는 내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집에 머물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내게 말했다. 그는 집을 비우기 위해 최후통첩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기독교 단체의 재정적인 도움으로 그는 또 다른 임대 주택을 찾을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가해자들은 모터 스쿠터를 가져갔다. 그래서 그는 중고차를 샀다. 차량 문서가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그에게 그것을 찾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목사는 전도지를 계속 배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모든 상황에서 주님의 손길을 보게 되어 무척 기뻤다.”라고 비슈와나단 목사는 말했다. “내가 길을 잃고 죽었다고 생각했던 우리 가족은 내가 살아 있는 것을 보기 위해 돌아왔어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요.”


    인도는 기독교 지원 단체인 오픈 도어(Open Doors)의 2020년 세계박해지수에서 기독교인이 되기 가장 어려운 국가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이 나라는 2013년 31위였지만, 2014년에 바라티야 자나타(Bharatiya Janata) 정당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가 집권한 이후 매년 그 위치가 더 나빠졌다.


    (자료 출처 : 모닝 스타 뉴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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