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구실 찾기보다 ‘나부터 회개’ 대각성 필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변명 구실 찾기보다 ‘나부터 회개’ 대각성 필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변명 구실 찾기보다 ‘나부터 회개’ 대각성 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9-18 | 조회조회수 : 3,618회

    본문

    기성, '코로나19 극복 위한 100일 기도회' 전개

    한국교회 회개ㆍ그리스도인 사회적 책임 강조

    ‘안전한 예배’ 매뉴얼ㆍ‘방역인증제’ 동참 제안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이하 기성)가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국난 극복을 위해 기도운동에 나서며 타교단의 동참을 호소했다.

    15a8a23ce1887a2e6762013c8dbc429f_1600453473_4319.jpg
    기성 한기채 총회장이 '코로나19 극복과 나라를 위한 100일 정오 기도회' 시작을 예고하며, 한국교회 전체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9월 16일 서울 종로6가 중앙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 21일 정오를 기해 성결인 100일 기도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기도회는 매일 정오 기성 유튜브 채널에서 찬양과 설교, 기도 순서로 약 20분간 진행하며, 한 총회장을 비롯해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 등 교단 내 100명의 목회자들이 하루씩 인도한다. 연말인 12월 29일까지 열흘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9월 21~30일 첫 기도제목은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소서’이다.

    기도회를 제안한 한기채 총회장은 “일상과 신앙이 바닥부터 무너지고 있는 지금의 시기야 말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할 때”라며 “우리 교단이 먼저 시작하지만 한국교회가 사태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내가 그들의 땅을 고치지라’(역대하 7:14)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힘든 현실을 넘어서는 비전과 소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이어 “고통 받는 이웃의 울타리가 돼야 할 교회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내가 죄인이로소이다’라는 회개의 기도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코로나 확진자와 전파자의 잘못을 지적하고 남을 탓하고 변명의 구실을 찾기보다 낮은 곳에서 ‘나부터 회개한다’는 진심어린 대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회개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실천운동도 전개한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과 장기기증 서약 등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도회에서 모인 헌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성도 수 감소, 재정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돕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기도회 기간 함께 전개해 교단 내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영상예배 및 생활비, 교회당 리모델링 지원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성은 이날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태 시 개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예배 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뉴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회집 밀집도 기준과 안전수칙, 대처방안, 평시 준비사항 등을 담아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점검하고 준수하며 자기 통제의 원리로 삼도록 했다. 국가 권력의 불필요한 간섭과 개입을 막는다는 목적도 있다. 더 나아가 매뉴얼에 따라 기준에 합당한 교회에 대해서는 총회장이 인증서를 발부해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기채 총회장은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종식 이후에 발생할 다양한 보건 위기 속에서 교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회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 예배하기 위함”이라며 “만약 매뉴얼에 따라 성실히 실행함에도 헌법에 보장된 예배의 자유를 침해하는 문제가 제기될 경우에는 교단 차원에서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기성은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과 ‘방역인증제’를 소속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에 보내 범교단적 동참을 제안하는 한편, 방역당국에도 협조를 구한 상황이다.


    정원희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0건 239 페이지
    • [차별금지법 오해와 진실 ①] 법안 둘러싼 찬반 목소리
      CBS노컷뉴스 | 2020-09-21
      80개 기독교 단체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됨에 따라 교계에서 찬반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앵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놓고 한국교회 안에서 찬반 논란이 거셉니다. 포괄적 차별금…
    • [제105회 총회속보 8신]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선출
      기독신문 | 2020-09-21
      고영기 목사가 제14대 총회총무에 당선됐다. 총회총무 선거는 기호 1번 김정호 목사(동안주노회·은혜로운교회)와 기호 2번 고영기 목사(평양노회·상암월드교회) 2파전으로 치러졌다. 제105회 총회 총대들은 고영기 목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투표결과 고영기 …
    • [제105회 총회속보 13신] 첫 온라인 화상총회 제105회 총회 파회
      기독신문 | 2020-09-21
         제105회 총회가 21일 오후 8시 38분 파회했다. 제105회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총회 일수가 닷새에서 하루로 줄고, 온라인 화상회의로 치러졌지만, 1400여 총대들의 이해와 협력으로 은혜 가운데 파회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파회예배에서 “사상 초유…
    • 대면예배 또 주장한 목사 "벌금 대신 내줄 억대 후원자 있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9-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대면 예배 강행을 주장해 논란을 빚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지도층 목사가 "방역지침을 위반했을 때 부과될 벌금을 대신 낼 억대 후원자들이 있다"고 주장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
    • "하나님 까불면 죽어" 전광훈 이단이냐 아니냐, 오늘 결정된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9-21
      21일 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00년 넘는 총회 역사상 최초다. 지난 7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 예장통합 첫 온라인 정기총회.. 신정호 총회장 체제 출범
      CBS노컷뉴스 | 2020-09-21
      신정호 총회장 "가정, 교회, 총회 회복하는 총회 만들 것" 류영모 목사부총회장-박한규 장로부총회장, 표결로 무난히 당선 본회의 처리 요구한 '명성교회수습안 결의철회' 헌의안은 정치부로 넘겨 사상 첫 온라인 화상 총회, 기술적 문제보다 회의진행에 문제 드러내   …
    • 기독청년들 "한국교회, 극우 개신교 만든 묵은 땅 갈아 엎어야"
      CBS노컷뉴스 | 2020-09-21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바라는 기독청년' 기자회견 전광훈·극우 개신교인 행태를 통해 교회 민낯 드러내 비이성적, 극우적 메시지에 침묵한 교회도 회개해야 소수가 독점한 의사결정구조..교회와 교단의 부패와 고착화 초래 비상식적 교회 시스템, 세습·성추행·불투명한 재…
    • 소강석 목사, 첫 온라인 합동총회 총회장...“코로나19 대응조직 신설”
      CBS노컷뉴스 | 2020-09-21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2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장합동 105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합동) 105회 총회가 21일 오후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총회로 치렀다. 예장 합동 105회기를 이끌…
    • "세습 반대· 극우 결별"…총회 현장 밖 목소리
      CBS노컷뉴스 | 2020-09-21
      [앵커] 한편, 총회가 비대면으로 열리는 현장 밖에서는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와 교회 개혁을 요구하는 현장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기독청년들은 한국교회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극우세력과의 결별 등 근본적인 개혁과 갱신을 촉구했습니다. 오…
    • 코로나 최대 위기… SNS로 눈 돌린 신천지 강좌 조심하라
      국민일보 | 2020-09-21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2>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지난해 8월 천안 나사렛대에서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신천지의 거짓을 밝히기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연세의료원, UMC·미국장로교에 KF94 마스크 2만장 보내
      국민일보 | 2020-09-21
      美 은퇴 선교사들 “좋은 마스크 보내준 한국에 깊은 감사” 미국연합감리회(UMC) 직원들이 미국 애틀랜타 총회 본부에서 연세의료원이 보낸 마스크를 나눠 담고 있다. UMC 제공 “마스크 품질이 정말 좋고 착용감도 편합니다. 너무 기쁘고 놀라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
    • 예장통합 교회당 평균 교인수(중앙값) 10년새 72명→ 51명
      국민일보 | 2020-09-21
      ‘일꾼’ 서리집사도 내리 감소… 사역 공백 우려 교회의 평균 규모가 줄고 있다. 교회 수는 소폭 증가하지만 교인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교회 1곳당 평균 교인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교회의 일꾼인 서리집사의 비율도 10년째 내리 감소하고 있다. 교회의 여러…
    • 예배 참석 인원·소모임 엄격 제한… 방역지침 철저히 지켰다
      국민일보 | 2020-09-21
      ‘방역수칙 완화’ 첫 주일예배 현장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일 완화된 주일예배 인원 제한 지침과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석엔 50명 미만이 자리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정부의 주일예배 인원 제한 완화 조치가 적용된 20일 수도권 …
    • 예장통합 제105회기 온라인 총회 시작…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국민일보 | 2020-09-21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총회를 지극히 차분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성만찬 없이 예배를 드렸고, 성가대도 소수로 한정해 마스크를 쓰고 찬양했다. 노회별로 지역 교회에 흩어진 총…
    • “작지만 진실한 자들이 모여 간절히 기도하면 놀라운 부흥의 파도와 기적 경험”
      국민일보 | 2020-09-21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헌금 4억여원 작은교회에 지원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2020 라이트하우스 4차 기도회’를 통해 중보자들이 가정과 일터 등에서 회복되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