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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도 장손 손명원 장로, 감신대에 『손정도』전기 16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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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당뉴스| 작성일2020-09-15 | 조회조회수 : 3,9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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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1천만원 고료 ‘『손정도』독후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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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신대가 ‘『손정도』전기를 기증한 손정도 목사의 장손 손명원 장로에게 15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좌로부터 이후정 총장, 손명원 장로 신앙과지성사 최병천 장로, 이현주 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손정도 목사의 전기를 담은 책 ‘『손정도』 - 자유와 평화의 꿈(이덕주 지음)’ 1600권을 학교에 기증한 손명원 장로(79세)와 책을 펴낸 신앙과지성사 최병천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명원 장로는 해석 손정도 목사의 장손이자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며 대한민국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의 장남이다. 현대중공업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사장, 쌍용자동차 사장, 맥슨전자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손컨설팅컴퍼니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경영인의 삶을 살았다.

    감신대는 손명원 장로가 기증한 책을 전교생들에게 나눠주고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후정 총장은 “감신대 학생들이 이 기회를 통해 손정도 목사님의 생애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갔던 손정도 목사님처럼 감신의 모든 학생들이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감신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손정도』전기 독후감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응모 할 수 있다. 우수상(자유와 평화상) 1명에게 3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응모한 모든 학생에게 신앙과지성사가 발간한 3만원 규모의 도서를 지급한다.

    손명원 장로도 “이번 독후감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손정도 목사의 삶을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분의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그리고 걸레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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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명원 장로
     


    해석 손정도(1882~1931)

    상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손정도는 그 활동 반경이 실로 광대하였다. 국내에서는 출생지 강서에서 출발해서 평양, 서울을 거쳐 ‘가츠라암살음모사건’으로 1년 유배 생활을 했던 전라도 진도까지 2천 리 길이었다. 그는 예수를 믿고 부모와 고향에서 쫓겨난 이후 ‘27년 공생애’의 반 이상(15년)을 해외에서 살았다. 중국 남방 상해에서 북경과 산해관을 거쳐 북방 갈림과 하얼빈까지 1만 리 길이었다.

    그는 그렇게 광활한 지역을 누비면서 목사로만 산 것이 아니라 선교사로, 독립운동가로 살았다. 그 과정에서 그가 만난 사람들은 도산 안창호와 우남 이승만을 비롯해서 전덕기, 양기탁, 이동휘, 이시영, 이동녕, 안태국, 김규식, 여운형, 김구, 노백린, 신규식, 현순, 하란사, 기마리아, 김활란, 유관순 등 그야말로 한국 독립운동사와 근대사의 주역들로 교과서에서 읽었던 인물들이었다.

    손정도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가족의 투쟁 또한 눈물겨웠다. 삼일운동 때 평양에 있던 부인과 자녀들도 모두 만세시위에 가담했고 어머니(오신도)와 맏딸(손진실)과 함께 평양 애국부인회를 조직해서 활동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손정도의 두 아들(손원일과 소원태) 역시 일제말기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리고 손정도는 북만주 길림에서 목회할 때 ‘숭실 동문’ 김형직의 아들 김성주(김일성)를 친자식처럼 돌봐준 일이 있었다. 그 일로 김일성은 손정도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칭송하였다. 그렇게 해서 손정도는 ‘남과 북에서 공히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처럼 손정도는 그 인맥과 활동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백두대간처럼 응대하였다.(이덕주 교수의 『손정도』 머리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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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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