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 시대적 역할 고민과 성찰의 자리 돼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교단 총회, 시대적 역할 고민과 성찰의 자리 돼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교단 총회, 시대적 역할 고민과 성찰의 자리 돼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9-13 | 조회조회수 : 3,684회

    본문

    교회개혁실천연대, 각 교단에 책임 결단 요청

    "목회자 윤리ㆍ처벌 규정 제정 및 강화해야"


    9bd0f854cc8fa11d84780ea3b7b5d993_1600009987_4664.jpg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열리는 각 교단 총회가 시대적 역할을 고민하고, 성찰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년 각 교단 총회를 참관, 견제 역할을 해온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남오성 목사 등·이하 개혁연대)는 올해도 참관활동을 예고하며 교단 총회에 기대하는 바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개혁연대는 최근 발표한 ‘2020 교단총회에 드리는 우리의 제안’에서 “생태·환경, 기후위기 그리고 감염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교단의 지향점에 대한 실제적 대안을 제시하는 교단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사회와 더불어 공공의 책임을 다하는 결단의 메시지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최근 한국교회를 둘러싼 현상에 대해 “교회의 대응과 전략이 탁상담론으로 머뭇거릴 때, 교회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고 교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거부감을 넘어 혐오에 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하며 “이런 시기에 교단 총회에서 긍정적인 성찰적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후 심각한 기독교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더불어 이른바 ‘전광훈 사태’를 불러온 그간 교회와 교단의 미온적인 대응에 책임과 반성을 촉구하며, 이번 총회에서 바른 결의와 성찰적 선언이 나오기를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목회자의 재정 비리와 성문제 등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목회자 윤리규정 및 처벌규정을 제정 및 강화’를 통해 “목회자에 대한 불신을 걷어내고, 스스로 변혁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교단 총회의 운영과 구조,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도 뒤따랐다. 총회가 특정 세대, 성별로 구성된 이익집단으로 변질해 소속된 교회와 성도들의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변혁에 대한 의지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민주성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다양한 참여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개역연대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총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올바른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교단총회참관운동’을 전개하며, 각 교단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분석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관단을 모집하지 않았고, 온라인 매체를 통해 참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원희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245 페이지
    • 강원도 기독교계 최문순 도지사 함께 정책세미나 열어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0-09-14
      교회와 지자체가 함께할 다양한 프로젝트 공유하고 협력 구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 목사)가 지난 3~4일 강릉 스카이베이경포호텔에서 2020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최문순 도지사와 강원도 관계자들과 함께 강기총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리고 나…
    • “언택트 시대 100만 스마트 선교사 양성합니다”
      아이굿뉴스 | 2020-09-14
      한국미디어선교회, ‘언택트 스마트 목회·선교사 스쿨’ 운영 스마트선교아카데미 교육과정 본격화, 언택트 속 대안사역 안종배 원장, “교회가 본질 회복하고 새롭게 변화할 기회” 1982년 초대총장으로 고 한경직 목사와 함께 첫 발을 뗐던 한국비디오선교회. 선교…
    • 국가조찬기도회, 코로나 우려 '온라인 기도회'로...28일 녹화 방송
      CBS노컷뉴스 | 2020-09-14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23일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기도회'로 진행된다. 사진은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던 제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 이하 …
    • "한국교회, 차별금지법 보완점과 합리적 대안 제시해야"
      CBS노컷뉴스 | 2020-09-14
      기윤실, '차별금지법 제정 의의와 보완점' 온라인 대담 개최 박종운 변호사, "차별금지법, 동성애 인정 아냐..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불이익 해소" "보수교계 우려 공감..예외조항 삽입 등 규범 조화적 보완 필요" [앵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
    • 예장 통합, "1만명 이상 21개 교회가 교세 20%이상" 교세 분석
      CBS노컷뉴스 | 2020-09-14
      [앵커] 교회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교단 가운데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교단 산하 초소형 교회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대형교회 쏠림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국교회의 중…
    • 한국교회 회복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국가3일금식의날'
      데일리굿뉴스 | 2020-09-14
      코로나 장기화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회가 진행된다.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회가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GOODTV 방송과 유튜브 채널…
    • ‘한국어 성경번역 상징적 인물’ 이수정 사진 발견
      국민일보 | 2020-09-14
      박용규 총신대 교수 국민일보에 공개 미국성서공회 기관지 ‘바이블 소사이어티 레코드’ 1903년 12월호에 실린 이수정의 미공개 사진. 박용규 교수 구한말 기독교인이자 한국어 성경번역 선구자인 이수정(1842∼1886)의 미공개 사진이 발견됐다. 2016년 옥성득…
    • 신천지 사기포교에 피해자만 30만명… 정점에 이만희 교주
      국민일보 | 2020-09-14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1>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연수원 건물로 향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
    • 통합교단 1000명 목회자 시국선언
      뉴스M | 2020-09-14
      예장통합 목회자 1000인 선언, 명성 세습청회와 차별금지법 통과 촉구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제104회 총회 장면 (사진=총회홈페이지 갈무리) [뉴스M=진민용 기자] 국내 대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예장목회…
    • 대 이은 한국 사랑…수해 입은 지리산 인근에 도움의 손길
      아이굿뉴스 | 2020-09-13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보존연합, 지난 3일 구례군청에 7천만원 상당 수재지원 물품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보존연합이 지난 3일 전남 구례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수재민들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리산의 기독교 선교 유적지 보존을 위해 창립된 (사)지리산기독교…
    • 교계원로ㆍ신학교수 "예장합동은 WEA 재론 말아달라"
      기독신문 | 2020-09-13
      “성경완전무오 믿는 기독교 신앙 분명한 국제연합기구”  교계원로들과 중견 신학자들이 국제적 연합기구인 세계복음주의연맹(이하, WEA)은 건전한 연합단체라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 예장합동총회가 오는 제105회 총회에서 WEA문제를 재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
    • "교단 총회, 시대적 역할 고민과 성찰의 자리 돼야"
      기독신문 | 2020-09-13
      교회개혁실천연대, 각 교단에 책임 결단 요청 "목회자 윤리ㆍ처벌 규정 제정 및 강화해야"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열리는 각 교단 총회가 시대적 역할을 고민하고, 성찰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 이영훈 목사 "교회가 코로나19 온상 된 것 아쉬워"
      데일리굿뉴스 | 2020-09-1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회가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4주째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매 예배에는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
    • 원성웅 기감 서울연회 감독 “20일부터 현장 예배 드리자”
      국민일보 | 2020-09-13
        원성웅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 감독이 12일 “20일부터 연회 산하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드리자”는 내용의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서울 지역을 담당하는 서울연회에는 390여 개 교회, 19만여명의 교인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
    • 가을 태풍에 교회 또 피해 속출
      한국성결신문 | 2020-09-12
      강풍에 십자가탑 뽑히고, 교회담장 무너져 교회 시설물에 이웃 피해도 커 복구 난항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성결교회의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교회는 비피해에 태풍까지 겹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부산 미래존교회(나영호 목…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