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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총회, 비리의혹 한세대 총장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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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뉴스| 작성일2020-09-08 | 조회조회수 : 3,7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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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급교섭파행, 세습경영 논란...갈등 학교외부로까지 확대


    〔앵커〕
    학교법인 한세대학교가 임금 교섭과 세습경영 논란으로 학내 분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가 김성혜 총장과 이사들을 사학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해 갈등이 학교외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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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6월 한세대학교에서 부당노동행위 근절과 한세대정상화를 요구하며 연대집회를 열었다.(사진제공=한세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설립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세대학교.

    학교측과 노조는 지난해 4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노조는 지난 3월부터 장기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년간 총장을 맡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부인인 김성혜 총장이 학교이사인 조 모씨에게 세습하려 한다는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설립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최근 김성혜 총장과 이사진을 각종 비리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정동균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교단차원에서 비리를 제보받은것이 있어요, 그 비리를 이미 검찰청에 고발을 완료했어요"

    학교법인 한세대 운영이사측은 이에대해 “교단측에서 고발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이사들한테 보낸적이 있다”며 “교단은 한세대와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과 전국대학노조 한세대지부도 교육부에 진정서를 내고 종합감사를 촉구했습니다.

    대학노조측은 학내분규 장기화의 원인을 세습세력의 사유화하려는 욕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황병삼/전국대학노조한세대지부장]
    "임금교섭에 따른 파행때문에 벌어진 일지만 세습세력이, 족벌세력이 한 대학을 사유화하려는 욕심 때문에 있다고 봅니다."

    대학노조한세대지부장은 "지난달 초 조승제이사가 면담자리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총장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황병삼 대학노조한세대지부장]
    "학교에 대한 발전을 위해 내가 4년간 총장을 해야겠다. 그리고 20년간 어머니가 이 학교를 일궜기 때문에 이대로 교회에 뺏길 수 없다."

    기하성총회는 한세대 운영주체는 총회라며 총장의 자녀에게 경영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동균 총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김성혜총장님이 정말 잘 하셨으면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많으셨기 때문에 더구나 그런분의 자녀가 또, 미국국적이예요, 우리 한세대와 아무 연관이 없어요. 교단하고도, 그런데 어떻게 총장을 하고 이사장을 자기가 자기 원하는 사람을 세울수 있는거냐. 그게 한세대 문제다,”

    학교법인 한세대 운영이사측은 세습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지태 한세대운영이사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사회가 조승제이사에 대한 총장 논의를 한적이 없다"며 "루머"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지태 학교법인 한세대운영이사]
    "조승제이사가 총장이 된다 안된다는 것은 이사회에서 논의 한바없고...조승제이사가 총장된다고하는 루머는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얘긴데 세습한다고...그렇게 매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정지태이사는 또 “그 동안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해 결산보고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학내외 분규가 장기화되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최근 성명을 내고 한세대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용기목사는 입장문에서 “한세대정상화를 위해 김성혜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하고 류모장로를 이사장으로 추천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해 총장도 선출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장기간의 노사분규와 기하성총회의 고발 등으로 학교 안팎의 갈등에 휩싸여 있는 한세대 사태의 당사자들이 빠른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지 아직까지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CBS뉴스 최종웁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


    최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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