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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온라인 횃불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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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0-09-08 | 조회조회수 : 5,9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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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여명 동시접속한 2020년 2학기 온라인 횃불회 첫 강의


    양질의 강의를 통해 목회자 재교육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온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의 2020년 2학기 횃불회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 횃불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목회를 이어가는 목회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기존 횃불회 참가자들과 더불어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협의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이번 온라인 횃불회 첫 강의에는 1200여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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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자 이사장/유튜브 횃불TV 갈무리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이형자 이사장은 “전 세계에 창궐한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거짓말처럼 바꿔놓았다. 이와 더불어 곳곳에서 경제 대공황과 자연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량문제 소식도 들려온다”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이었는지,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너무나도 간절히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모두에게 일깨워주었다”는 말로 안부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이 위기가 단시일 내에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처음 시작도 갑작스러웠듯이 2차 유행, 3차 유행 역시 예측된다. 모든 것이 걱정스럽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횃불회로 모인다. 다가오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시기에 귀한 강사님들을 통해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강의는 횃불회 고문이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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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복 목사/유튜브 횃불TV 갈무리


    김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겪게 된 고난과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강점, 나아가 목회자들이 반면교사해야 할 교훈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먼저 “교인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어떻게 걸렸는지 알 수 없고, 치료약도 없고, 이 병에 걸리면 죽는 사람도 많으니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이어진다”며 “두려움과 불안함이 길어지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 어려운 시대,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를 해야 되는 큰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창구를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점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바라봤다. 김 목사는 “이제는 외국에 출장을 가거나 어디를 가든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다. 특히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가정예배가 회복돼 가정의 신앙 역시 강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복 목사는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영적전쟁’과 비교하면서 성령의 전신갑주를 취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병균과 싸우는 것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과 싸우는 영적전쟁과 닮아있다. 그것이 신앙생활이고 목회다. 우리는 때로 사람 그 자체를 보지만, 사실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영을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영적 결과와 열매는 오직 주 안에서만 얻을 수 있다. 목회는 영적인 일이지 개인의 능력과 인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 “주 안에서 영적 갑옷을 단단히 입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싸워나가자”고 권면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목회자의 사역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죄도 바이러스도 없는 청정지역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그 시간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이라며 “죽음에 대해서 전혀 두려워할 것이 없다. 우리 자신이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한다면 우리에게 맡기신 성도들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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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채 목사/유튜브 횃불TV 갈무리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서울횃불회 회장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코로나19 시대에 선제 되어야 할 회개에 대해 선포했다.

    한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많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보다 더 질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과 깊이 있게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어찌보면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를 덮고 있던 거품들을 걷어내고, 회개하고, 꼭 필요한 사역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적 힘의 남용 △공적인 것을 사유화하는 것 △친목 과다 △법정다툼 △한국교회 부흥의 공을 개인이 가로채는 ‘공로자 신드롬’ △대사회적 책임의 방기 △무례했던 한국교회의 모습 등 일곱 가지 회개운동을 제안했다.

    한편 횃불회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의 교회와 목회’ ‘마지막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 등의 세 가지 중심 주제 안에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월요일 생방송, 목요일 재방송 형태로 12주 동안 이어진다. 일반회원 신청문의는 홈페이지(www.torchmission.org)에서, 카이캄 회원 대상 무료신청문의는 별도의 링크(https://forms.gle/8bZTJqcRyFn9XfiXA)에서 가능하다.


    강원숙 기자 cu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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