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일정 연기…22일 하루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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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은 비대면, 대면 모두 검토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 정기총회가 코로나 상황으로 한 주 연기돼 오는 22일 하루만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데일리굿뉴스
백석총회는 정기총회 일정 변경은 총회 헌법과 규칙에 따른 유권해석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석총회는 지난 24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실행위원회에서 총회 일정과 방식에 대한 모든 권한을 임원회에 위임한다는 결의를 내린 바 있다. 이어 헌법과 규칙에 따른 위배 사항은 없는지 관련 부서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헌법위원회와 규칙국, 정치국 등 3개 부서는 최근 연석회의를 열고 제43회 정기총회 개최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총회 일정과 방식 모두 변경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코로나 상황을 살펴보면서 상황에 따라 총회를 연기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열린 총회준비위에서는 오는 9월 22일로 총회를 일주일 연기하되 하루만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백석총회는 진행 방식과 관련, 서면결의 형식의 완전 비대면과 전국 거점교회의 화상회의, 전 총대와 집행부의 1:1 프로그램을 통한 쌍방향 화상회의 등 3가지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회는 1천명의 총대가 모이는 대면총회와 온라인회의 등을 포함한 비대면 총회 등 구체적인 개최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석총회가 다른 총회와 달리 온라인 화상회의도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올해부터 선거 없는 총회로 열리기 때문이다.
백석총회는 지난 8월 11일 증경총회장단 전체가 모여, 차기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했으며 총대들은 추천된 후보를 박수로 인준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음악목사와 상담목사 신설, 군선교후원회 조직, 어린이세례 신설, 총회 설립 45주년준비위 구성, 기구개혁위원회 신설, 화해조정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헌의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jedidiah@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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