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개신교 신뢰도 급격히 하락”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코로나19 이후 개신교 신뢰도 급격히 하락”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코로나19 이후 개신교 신뢰도 급격히 하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9-01 | 조회조회수 : 3,624회

    본문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수립 설문발표
    "잃어버린 신뢰도 회복 위해 윤리ㆍ도덕 실천 꼽아"
     

    

    최근 조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TF팀(대표:소강석 목사)은 <기독신문>을 비롯한 기독교 8개 언론기관과 함께 지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종교 영향도 및 일반국민의 기독교(개신교) 인식 조사’를 지앤컴리서치(대표:지용근)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코로나19가 한국 종교계에 미친 영향도를 조사하는 한편, 일반국민들이 개신교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코로나19 전후의 이미지 변화를 조사해 향후 종교계와 개신교의 전략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는 ‘코로나19의 종교 영향도’와 ‘개신교에 대한 인식 및 평가’와 관련된 총 11개의 설문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9000068_9535.jpg
    [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종교별 신뢰도 변화 (N=1000, %)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종교별 신뢰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63.3%가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34.8%였으며, “더 좋아졌다”는 1.9%에 불과했다. 특히 개신교 신뢰도에 대해 ‘더 나빠졌다’는 응답 대다수가 19~29세(72.6%)의 젊은 세대와 학생(72.6%)에서 두드러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불교와 가톨릭에 대한 신뢰도는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각각 86.8%, 83.0%에 달해 코로나19 이후 큰 신뢰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개신교 교회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으로 인해 개신교 전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 주목할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국가와 종교의 관계에 대해 응답자 58.9%가 “국가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어도 제한할 수 있다”고 답해, 방역을 위해서는 교회의 예배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신교인(51.6%)이 가톨릭(34.6%)나 불교(28.5%), 무종교(24.5%)보다 더 높이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일부 개신교회의 일탈에 대해 타종교보다도 기독교 내부의 부정적 견해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가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도 31.4%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개신교회는 어떻게 잃어버린 신뢰도를 회복해야 할까? 응답자의 60.6%는 “사회적 활동 중 코로나19 이후 개신교가 사회를 위해 가장 힘써야 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이라고 답했다.(중복응답) 그 뒤를 “사회적 약자 구제 및 봉사(49.6%)”가 뒤따랐다.


    이미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40건 252 페이지
    • 선교주일헌금, 선교사 633명에게 20만원씩 지원한다
      아이굿뉴스 | 2020-09-05
      세계선교위원회 43-1차 임원회 개최, 2차 임원회는 9월 24일155개 교회 1개 노회에서 1억2천7백여 만원…긴급 지원금으로 세계선교위원회 43-1차 임원회가 지난 3일 총회 선교위원회 사무실에서 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위원회(이사장:임인기 목…
    • 예수병원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와 결연
      기독신문 | 2020-09-05
      예수병원과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예수병원(원장:김철승)이 캄보디아 바탐방신학교(총장:배경식)와 8월 19일 상호 교류 및 연구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5년 동안 해외선교와 봉사, 공동연구, 학술…
    • "한국교회 위기 극복, 역사에 해답 있다"
      기독신문 | 2020-09-05
      기윤실 〈좋은나무〉 창간 2주년 맞아 온라인 강연옥성득 교수, 교회 현 상황 1930년대 쇠퇴기와 비교"젊은 세대, 긍정적 전통 계승해 다시 세워나가기를"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의 도래로 교회 역시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가보지 않은 길에 …
    • 피지 최초 성악가 소코, 고신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
      고신뉴스 KNC | 2020-09-05
      고신대 유학 10년, 아트앤아티스트에서 음악가로 활동 예정 ▲ 소코(왼쪽)와 안민 고신대 총장 (사진 고신대 제공) cookie0228@hanmail.net ▲꽃다발 증정 ▲ 소코 홍보대사 위촉식과 파송식에 함께한 직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왼쪽부…
    • “고신대학교, ‘코로나19 장학금’ 지급한다”
      고신뉴스 KNC | 2020-09-05
      학부 학생에 기본 1인당 10만 원 혜택…교직원·총동문회 등 자발적 기부 이어져 ▲ 고신대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조성된 크리에이티브 프라자(문헌정보관 4층) (사진 고신대 제공) cookie0228@hanmail.net 고신대학교(총장 안민)가 코로…
    • “교단 연금, 자본주의경제 논리 아닌 사랑의 연보 정신 살아있어야 합니다”
      고신뉴스 KNC | 2020-09-05
      교회재정건강성운동, 한국교회 교단 연금 운영현황·개선방안 논의 교단 연금(은급), 목회자 노후보장의 최선인가? ▲ 왼쪽부터 배원기 교수(홍익대 경영대학원, 회계사, 예장통합 전 감사), 박영근 장로(기독교연금협의회 총무), 교회재정건강성운동 김수일 …
    • 루터대 "디아코니아 정신 실천하는 전문 상담사 양성한다"
      데일리굿뉴스 | 2020-09-05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 학생회 위원 중 루터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광민 외 3명은 2019년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에서 주관한 '제3회 Countival 차별 UCC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했다.(사진=루터대학교) 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
    • 김동호 목사 “정부가 교회 핍박? 교회가 겁박하는 것으로 보여”
      기독일보 | 2020-09-04
      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가 "정부가 교회를 핍박한다고 주장하는데 내 보기엔 교회가 정부와 세상을 겁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목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요즘 우리 한국교회는 손님과 싸우는 상인과 같다. 교회를 지키려고. 그런데 그것이 교회를…
    • 경기도 오는 주말 교회 등 6874곳 집중 점검 나선다
      한겨레 | 2020-09-04
      2주 연속 방역지침 위반 교회 2곳 고발 대면예배 교회 32곳 집합금지명령 내려 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경기도 보건국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심각한…
    • 집단감염 뒤 완치된 교인들, 폐쇄 교회 무단출입 적발
      연합뉴스 | 2020-09-04
      박남춘 인천시장 "집단감염 교회·기도모임 고발"(영상 캡처)폐쇄 명령서[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교회 내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교인들이 완치 뒤 방역 당국의 교회 폐쇄 명령을 …
    •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상대 손해배상 5억원 우선 청구
      데일리굿뉴스 | 2020-09-04
      서울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으로 지목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다음주에 먼저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다. ▲경찰,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곳 압수수색(사진 출처=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사랑제일교회발 코…
    •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캠페인 정직 UCC 공모전
      데일리굿뉴스 | 2020-09-04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캠페인 정직 UCC 공모전’이 클린콘텐츠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캠페인 정직 UCC 공모전 이 공모전에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유아, 초,…
    • 백석총회 일정 연기…22일 하루만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0-09-04
      방식은 비대면, 대면 모두 검토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 정기총회가 코로나 상황으로 한 주 연기돼 오는 22일 하루만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데일리굿뉴스 백석총회는 정기총회 일정 변경은 총회 헌법과 규칙…
    • 교회들 신청 ‘대면 예배 금지 집행정지’ 기각
      당당뉴스 | 2020-09-04
      “종교자유 침해” 주장에 법원 “본질적 내용 아니면 공공복리가 더 크다” 서울 소재 교회들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법원에 낸 ‘대면예배 금지 처분의 집행 정지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김국현)는 서울 소재 교회 18곳과 담임…
    • [속보] 제34회 총회 감독회장·감독 선거일 연기
      기독교타임즈 | 2020-09-04
      9월 29일에서 10월 13일로 잠정 변경 후보 접수 등 모든 일정 자동 순연될 듯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일을 오는 10월 13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의 선거일 연기 결의에 따라 감독·감독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