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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 54% “가능한 한 대면예배 드릴 것”… 70% “온라인예배, 만남과 교제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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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9-01 | 조회조회수 : 3,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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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람ARMC 805명 대상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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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가 지난달 23일 온라인예배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예배를 드린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70%는 온라인예배에서 아쉬운 지점으로 ‘만남과 교제’를 꼽아 한계도 분명히 드러났다.

    기독교 연구단체 청어람ARMC는 지난 20~26일 목회자와 성도 등 기독교인 80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신앙생활의 변화와 온라인예배 만족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50%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주로 현장예배를 드렸다고 답한 사람은 37%였다. 온라인예배 참여자 중 27%는 ‘가능하면 온라인예배로 드리고 있다’고 답했으며, ‘본 교회 외 다른 교회의 영상을 찾아보는 등 적극적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린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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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전에도 27%의 응답자는 상황에 따라 종종 온라인예배에 참석하거나 적극적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렸다고 답해, 이전부터 온라인예배를 익숙하게 받아들인 이들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온라인예배의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선 5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목회자와 성도의 반응에 차이가 있었다. 목회자의 경우 불만족도가 53%로 만족도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성도들은 5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온라인예배를 드린 사람들은 설교(80%)에 가장 만족했고 만남과 교제(70%)를 가장 아쉬워했다. 성찬(27%)과 찬양(23%)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온라인예배의 약점으로 꼽혀 온 교제와 성찬 등이 실제 답변에서도 그대로 확인된 셈이다.

    온라인예배가 대면예배를 대체할 수 있을지 묻자 78%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충분히 가능하지만, 가능한 한 오프라인 예배를 찾겠다’는 답변이 54%로 나타나 대면예배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해서 온라인예배를 드릴 의사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박현철 청아람ARMC 팀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해 통계적으로 엄밀한 조사는 아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상당히 높은 비율의 기독교인이 온라인예배에 만족하고 지속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온라인예배가 지속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청어람ARMC에서도 온라인예배 모델 개발과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관련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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