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종 목사 “대통령과 간담회, 분위기 좋았다고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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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작성일2020-08-28 |
조회조회수 : 3,7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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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쳐진 결과 아쉬움 나타내 “한교총 대표회장과 교회협 함께 공개됐더라면 균형 맞았을 것”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마치 “충돌”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 관련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추가 서면 브리핑까지 하면서 비공개 발언까지 공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 뉴스파워
간담회에 참석했던 진보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육순종 목사도 언론 보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육 목사는 “오늘 대통령과 개신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 대해서 여러 말이 나온다.”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느꼈는데 언론에 비추어진 결과는 그렇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한교총 대표회장의 모두 발언 후 다른 대화를 비공개로 하기로 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며 “대표회장의 발언이 한국교회의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육 목사는 “교단의 입장이 달라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고 대통령도 깊이 경청했다.”며 “최소한 한국교회 양대 연합기구인 한교총과 NCCK(교회협)의 입장이 함께 모두 발언으로 나갔더라면 균형이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좋은 의견들도 많이 개진되었고 정부와 교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자리였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전달이 안 되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육 목사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중심역할을 한 기독교는 그 이후로도 한국역사 속에서 국가적 위기와 재난 앞에서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 재 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어 송구하다. K-방역의 성과가 무너져 아쉽고 일반국민들의 낙심과 실망감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재 확산의 경우의 문제는 방역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엮어서 혼선 일으킨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가? 우리는 젊은 날, 채플에서 읽은 성명서 한 장으로 2-3년 실형을 살았다. 설교 한 구절이 문제되어 구속되고 실형을 살았다. 그런 숱한 구속과 고난을 통해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루었다, 그래서 이제는 국민 누구나,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반대할 자유가 보장되었다.“고 말했다.
육 목사는 “그러나 그 자유를 그렇게 쓰는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 국민생명을 위해할 정도의 수준은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코로나 재 확산으로 국민의 상심이 말이 아니다. 엄정하게 법 집행 해 달라.”고 발언했다고 했다. 전공의 파업과 코로나19사태 방역미협조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요청한 것이다.
육 목사는 “한국 교회의 상당수는 대통령이 종북이고,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 그래서 교회를 탄압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교계지도자들도 많고 그렇게 믿는 교인들도 많다. 정말 그런가?”라며 “여기에 대해 정부가 교계에 어떤 시그날을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육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순 기능이 있다.”며 “코로나는 결국 경제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로 간다. 마음의 문제, 심리적 문제는 교회가 감당할 역할이 있다. 교회의 회복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역당국의 비 대면예배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상황이 안정되고 시간이 지나면 교회방역에 대해 디테일을 살펴 달라. 방역당국과 교회당국의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 목사는 또한 “남북문제 진전이 있도록 임기 내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하고 “상징적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의미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마치 “충돌”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 관련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추가 서면 브리핑까지 하면서 비공개 발언까지 공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 뉴스파워
간담회에 참석했던 진보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육순종 목사도 언론 보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육 목사는 “오늘 대통령과 개신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 대해서 여러 말이 나온다.”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느꼈는데 언론에 비추어진 결과는 그렇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한교총 대표회장의 모두 발언 후 다른 대화를 비공개로 하기로 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며 “대표회장의 발언이 한국교회의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육 목사는 “교단의 입장이 달라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고 대통령도 깊이 경청했다.”며 “최소한 한국교회 양대 연합기구인 한교총과 NCCK(교회협)의 입장이 함께 모두 발언으로 나갔더라면 균형이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좋은 의견들도 많이 개진되었고 정부와 교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자리였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전달이 안 되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육 목사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중심역할을 한 기독교는 그 이후로도 한국역사 속에서 국가적 위기와 재난 앞에서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 재 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어 송구하다. K-방역의 성과가 무너져 아쉽고 일반국민들의 낙심과 실망감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재 확산의 경우의 문제는 방역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엮어서 혼선 일으킨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가? 우리는 젊은 날, 채플에서 읽은 성명서 한 장으로 2-3년 실형을 살았다. 설교 한 구절이 문제되어 구속되고 실형을 살았다. 그런 숱한 구속과 고난을 통해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루었다, 그래서 이제는 국민 누구나,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반대할 자유가 보장되었다.“고 말했다.
육 목사는 “그러나 그 자유를 그렇게 쓰는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 국민생명을 위해할 정도의 수준은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코로나 재 확산으로 국민의 상심이 말이 아니다. 엄정하게 법 집행 해 달라.”고 발언했다고 했다. 전공의 파업과 코로나19사태 방역미협조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요청한 것이다.
육 목사는 “한국 교회의 상당수는 대통령이 종북이고,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 그래서 교회를 탄압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교계지도자들도 많고 그렇게 믿는 교인들도 많다. 정말 그런가?”라며 “여기에 대해 정부가 교계에 어떤 시그날을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육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순 기능이 있다.”며 “코로나는 결국 경제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로 간다. 마음의 문제, 심리적 문제는 교회가 감당할 역할이 있다. 교회의 회복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역당국의 비 대면예배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상황이 안정되고 시간이 지나면 교회방역에 대해 디테일을 살펴 달라. 방역당국과 교회당국의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 목사는 또한 “남북문제 진전이 있도록 임기 내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하고 “상징적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의미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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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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