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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 넘치는 聖畫…치밀한 구성력·뛰어난 색채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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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작성일2020-08-27 | 조회조회수 : 3,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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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완 화백, 9월 9~15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 초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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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인간이 지배할 것이 못됩니다. 우리는 자연과 융합되어 살면서 진정한 인간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연은 저의 계시였습니다.”

    장완 화백(81·사진)의 초대 개인전이 다음 달 9~15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2길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평론가들은 장 화백의 작품에 있어 뛰어난 색채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그의 색채에는 과장의 차원을 넘어 간혹 초현실적 공간감을 유도해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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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완 작.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빨간지붕의 한옥, 핏빛으로 물든 바다, 초록색 누드, 회색의 산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절묘한 색채의 기교를 위해 숱한 시간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으며 그 결과는 작가의 의도가 확실한 생명력 있는 그림으로 표현됐다고 보는 것이다.

    회화적 요소와 플롯이 뛰어나며 작은 소재로 극적으로 몰아가는 이야기꾼과 같은 구성력은 회화의 맛을 감치게 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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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완 작. 법성포구.

    예술을 하나의 종교처럼 돈독한 신앙을 갖고 구도자적인 자세로 정진하고 있는 장 화백의 작품이야말로 그만의 예술세계를 빛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다.

    풍요롭고 힘찬 색의 열정에만 갇혀있지 않으면서도 그의 발성법이 확연히 드러나는 수준있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작품 외에도 크리스천으로서 성화도 그리고 있는 장 화백은 “성화(聖畵)는 매우 치밀하고 완벽한 영감 없이는 그릴 수 없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장 화백은 “성화의 경우 구성의 첫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색감까지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작업에 들어갈 수 없다”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림을 보여주실 때에는 그저 잠잠히 기도만 하다 영감을 받으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곤 한다”라고 설명한다.

    “한 작품을 하기 위해 주님께서 전체를 다 보여주실 때까지 몇 년을 기다릴 때도 있습니다. 성화작품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기다림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다림 그 자체가 이미 작품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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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 작. 술람미여인.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한 장 화백은 개인전만 12회를 연 서양화가로 국전 연 4회 특선을 비롯 국내외 미술전에 450여회 출품한 관록있는 작가다.

    제28회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 스페인 프레(Spain Pre) 국제 미전 금상, 제15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 대한민국 미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서울 돈암동에서 40년 동안 후학들을 지도하다 1998년부터 경기도 분당 불정동 불곡산 자락에 화실을 마련,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 소재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는 일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에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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