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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단은 9월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 처분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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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08-20 | 조회조회수 : 3,7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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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한목협·한성연 등 교계단체 대국민 사과 성명
    “교회가 사회적 책임 다하지 못해…방역 더욱 협력”
    “전 씨, 복음을 이념과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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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6월 교회에 대한 명도집행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전광훈 목사. 2020.8.16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최근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계 단체들이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고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국민들 앞에 사과했다. 공교단이 전광훈 목사에 대한 정계 결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교회 교세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지난 18일 “최근 몇 교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교인들과 지역 사회에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번 감염은) 주요 교단의 행정력 범위 밖에서 독립해 운영하는 작은 모임들과 전광훈 목사측의 정치적 행보로 인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집회에 참가한 분들이나 참가자와 접촉한 분들은 자발적으로 격리하고 신속하게 검진에 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교총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본연의 종교 활동을 넘어서 정치 집단화 되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며 조속하게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하면서 “모든 정파와 사회단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략적 이해를 초월한 방역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모든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이 자신이 한국교회라는 인식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솔선하여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면서 “2주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공예배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일체 소모임과 교회 내 식사, 친교모임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회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는 18일 “코로나19 차단과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위중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더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감염예방을 위해 대안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통감한다”면서 “교회발 집단 감염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목협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한국교회가 더 강경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목협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다 확실한 처분을 촉구한다. 2019년 8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할 것을 공 교단에 요청했고, 소속 교단도 제명 처분을 내린 바 있다”면서 “거룩한 복음을 이념에 종속시키고 교회를 정치 집단으로 전락시킨 전 씨에 대해 9월 주요 공교단 총회에서 합당한 조치를 내려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한목협은 9월 주요 교단 정기총회를 앞두고 엄밀한 방역 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윤석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감독:신문규 목사) 등 성결교 3개 교단의 협의체,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한기채 목사)도 1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성연은 “서울의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의 우리제일교회가 교회 발 감염의 진원지가 되는 와중에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의 행태가 감염 상황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던 한국교회가 감염 확산의 원인처럼 지목된 상황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성연은 “한국교회 범교단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던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복음을 특정 이념과 정치 집단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 씨에 대해 주요 공교단이 분명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진보 기독교계 연합단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도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회가 안일한 태도로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며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아이굿뉴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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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굿뉴스 유창선 기자(yuda@goodtv.co.kr)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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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굿뉴스 | 2020-08-20
      총회에는 차별금지법 관련 헌의안 빗발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김태영 목사)이 교단 통계를 집계한 결과 성도 수는 줄어든 반면, 무임목사 수와 자립대상 교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조재호 목사)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교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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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굿뉴스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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