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인근 체대 입시학원서 학생 16명 이상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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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 검사 안내, 역학조사 및 유증상자 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으며 최근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으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 있는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1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성북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학원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학원 학생 등 6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성북구에서 확진된 학생은 2명이며, 나머지는 강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전체 상황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구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확진 학생 16명이 성북구 등 인근 지역 10개 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추가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실기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생들이 거쳐 간 학원과 학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교육청과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이 학원 학생들의 검사 및 확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임화섭 고유선 기자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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