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교회발 코로나 재확산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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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0-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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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방역 협력 촉구
“최근에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리의 자유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당당해 집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예배드림을 소중히 여면 다른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성결교회대표회장 한기채 목사)
▲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총회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기성총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최근 사랑제일교회등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와 함께 방역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성결교회 연합체인 한성연은 18일 오전 ‘코로나 19 집단감염 재 확산 사태에 즈음하여’라는 긴급 입장문을 통해 “교회로 인한 집단감염 재 확산은 교회가 코로나 방역에 대한 범교회적 공동대처가 미흡했고 안일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코로나 감염병 퇴치를 위해 본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심심한 사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성연은 특히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 감염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금치 못한다”며 “사랑제일교회는 더 이상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 적극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한성연은 “전광훈 목사의 발언과 행동은 한국 개신교회를 대변하는 입장이 아니며 특히 한성연은 그것과 전혀 다름을 지면을 통해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성연은 “한성연에 속한 모든 지교회는 코로나 집담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상황에 따라 발표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를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코로나 방역에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성연의 성명은 대표회장이며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 외 예성 총회장 김윤석 목사, 나사렛 총회감독 신민규 감독, 사회책임분과 위원장 임채영 목사 외 위원들 명의로 발표됐다.
▲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총회 후 케잌 커팅 © 뉴스파워
아래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성명서 전문.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에 즈음하여
코로나(Covid)19의 팬데믹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사회와 세계에, 특히 경제와 보건 의료가 취약한 지역과 나라에 각별히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최근 며칠 사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폭되고 있다. 방역 당국과 국민들이 감염 대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의 우리제일교회가 교회 발 감염의 진원지가 되는 와중에 지난 주말의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의 행태가 감염 상황에 기름을 끼얹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그동안 전반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던 한국 교회가 감염 확산의 원인처럼 지목된 상황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성결하라”는 성경의 명령은 개인의 인격과 삶에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성결을 포함한다는 것을 다시금 기억하며 한성연은 한국 교회 및 우리 사회에 아래의 입장을 표명한다.
1. 최근의 교회 발 감염 확산이 방역에 대한 한국 교회의 범교단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던 책임을 통감한다. 감염병 퇴치를 위해 교회가 사회의 모본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
2. 최근의 감염 증폭 원인 제공자인 전광훈 목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작년 8월 주요 8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공교단들에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판정할 것을 요청했고, 전 목사의 이전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에서는 전 목사를 제명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특정 이념과 정치 집단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 씨에 대해 주요 공교단들이 분명한 조치를 내려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3. 사랑제일교회의 성도님들께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방역에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 교회는 영혼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까지 포함해서 온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는 복음적 책무를 지니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교회가 더 이상 감염의 연결 고리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철저한 방역 의식과 실천으로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여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감염 상황을 보면서 한국 교회가 소모임과 식사모임 금지는 물론 다시금 일정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각 교회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조치를 취하기를 권고한다.
5. 코로나19 사태는 사상 초유의 국가적 위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가 국민 모두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며 다짐한다.
주후 2020년 8월 18일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공동회장 신민규 감독(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 감독), 김윤석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사회책임분과 위원장 임채영 목사 외 위원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최근에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리의 자유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당당해 집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예배드림을 소중히 여면 다른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성결교회대표회장 한기채 목사)
▲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총회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기성총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최근 사랑제일교회등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와 함께 방역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성결교회 연합체인 한성연은 18일 오전 ‘코로나 19 집단감염 재 확산 사태에 즈음하여’라는 긴급 입장문을 통해 “교회로 인한 집단감염 재 확산은 교회가 코로나 방역에 대한 범교회적 공동대처가 미흡했고 안일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코로나 감염병 퇴치를 위해 본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심심한 사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성연은 특히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 감염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금치 못한다”며 “사랑제일교회는 더 이상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 적극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한성연은 “전광훈 목사의 발언과 행동은 한국 개신교회를 대변하는 입장이 아니며 특히 한성연은 그것과 전혀 다름을 지면을 통해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성연은 “한성연에 속한 모든 지교회는 코로나 집담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상황에 따라 발표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를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코로나 방역에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성연의 성명은 대표회장이며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 외 예성 총회장 김윤석 목사, 나사렛 총회감독 신민규 감독, 사회책임분과 위원장 임채영 목사 외 위원들 명의로 발표됐다.
▲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총회 후 케잌 커팅 © 뉴스파워
아래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성명서 전문.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에 즈음하여
코로나(Covid)19의 팬데믹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사회와 세계에, 특히 경제와 보건 의료가 취약한 지역과 나라에 각별히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최근 며칠 사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폭되고 있다. 방역 당국과 국민들이 감염 대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의 우리제일교회가 교회 발 감염의 진원지가 되는 와중에 지난 주말의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의 행태가 감염 상황에 기름을 끼얹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그동안 전반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던 한국 교회가 감염 확산의 원인처럼 지목된 상황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성결하라”는 성경의 명령은 개인의 인격과 삶에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성결을 포함한다는 것을 다시금 기억하며 한성연은 한국 교회 및 우리 사회에 아래의 입장을 표명한다.
1. 최근의 교회 발 감염 확산이 방역에 대한 한국 교회의 범교단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던 책임을 통감한다. 감염병 퇴치를 위해 교회가 사회의 모본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
2. 최근의 감염 증폭 원인 제공자인 전광훈 목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작년 8월 주요 8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공교단들에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판정할 것을 요청했고, 전 목사의 이전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에서는 전 목사를 제명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특정 이념과 정치 집단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 씨에 대해 주요 공교단들이 분명한 조치를 내려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3. 사랑제일교회의 성도님들께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방역에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 교회는 영혼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까지 포함해서 온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는 복음적 책무를 지니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교회가 더 이상 감염의 연결 고리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철저한 방역 의식과 실천으로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여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감염 상황을 보면서 한국 교회가 소모임과 식사모임 금지는 물론 다시금 일정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각 교회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조치를 취하기를 권고한다.
5. 코로나19 사태는 사상 초유의 국가적 위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가 국민 모두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며 다짐한다.
주후 2020년 8월 18일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공동회장 신민규 감독(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 감독), 김윤석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사회책임분과 위원장 임채영 목사 외 위원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