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결정, 김종생 총무 연결고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NCCK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결정, 김종생 총무 연결고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NCCK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결정, 김종생 총무 연결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4-03-13 | 조회조회수 : 90회

    본문

    31일 명성교회서 열려, NCCK 실행위원 사퇴 등 내부반발 불거져 



    fcdf93c3914a11d78472d267288aafcb_1710346540_2755.jpg

    진보성향의 교계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31일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NCCK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얼핏 NCCK의 부활절 연합예배 참여는 2012년 이후 이념 노선으로 갈라졌던 부활절예배의 복원이란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먼저 예배장소다.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곳은 다름 아닌 교회 세습으로 한국 교회는 물론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명성교회. 


    이날 예배에서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설교를 맡는데, 기감교단도 지난 4일 성소수자에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이동환 목사를 면직 출교 하면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다. 


    벌써부터 내부 반발이 터져나왔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이은재 간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행위원·청년위원·총회대의원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간사는 "2024년 NCCK는 100주년을 맞아 부활절 연합예배를 ‘보수와 진보’ 교단이 함께 모여 진행한다고 한다. 그러나 교단장들은 ‘보수’와 ‘진보’의 일치라는 허울을 내세워 부활의 가치를 짓밟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불러들이고 개신교의 세력을 과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일인가? 이들에게 정녕 신앙의 양심이 존재는 하는지 묻고 싶다. 이 유치한 작태에 NCCK가 동참한다는 사실로 NCCK에 대한 일말의 신뢰마저 깨지고 말았다"며 NCCK를 규탄했다.


    이어 "예수의 길이 정녕 그와 같은 전체주의적 통합의 길이었는지 묻고 싶다. 권력과 맘몬이 위세를 떨칠 때 예수는 단호히 가난과 소외의 현장으로 향했고 차별과 배제 속에 있는 이웃의 곁으로 향했다. 교회 일치 정신이란 이것 아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NCCK 내부에선 김종생 총무가 연결고리 노릇을 했다는 시선이 팽배하다. 실제 김종생 총무는 총무 선임 당시부터 명성교회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fcdf93c3914a11d78472d267288aafcb_1710346524_5521.jpg
    명성교회 Ⓒ 사진 = 지유석 기자


    익명을 요구한 NCCK 회원교단 소속 A 목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종생 총무가 이번 결정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소속 교단인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도 추문에 얽혀 있어 그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의식 총회장은 여성도와 불륜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 상태다. 


    하지만 김종생 총무는 “지난해부터 논의된 것”이라면서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NCCK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연합의 의미를 갖는다”고 선을 그었다. “세습 논란을 일으킨 명성교회에서 하는 부활절 예배행사에 참석하는 게 적절하느냐? 더구나 총무께선 명성교회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았다”는 기자의 질문엔 “장소는 별개의 문제다. NCCK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런데 김 총무는 해외 출장 중이다. 어느 국가에 머무르는지 물었지만 김 총무는 답하지 않았다. 


    지유석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3건 2 페이지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90455_3965.png
      목회데이터연구소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 보도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3호)에서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들은 한국의 세계선교현황에 관한 가장 최근의 조사와 통계이다. 한국의 장기 선교사 수, 2019년 기점으로 크게 감소!• 매년 초 한국세계선교협…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89441_8372.png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5호)에서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주제로 아래의 질문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로 발표했다. 1. [설교에 대한 욕구]원하지만 자주 못 듣는 설교 주제, ‘위로와 평안’!• 출석교회 목…
    • 로잔위·프로라이프, 태아 생명존중 특별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 (사진제공=행동하는프로라이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로잔위원회(의장 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담임 문대원 목사)가 주관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가 성황리…
    • 찬양 플리부터 AI 커버까지…잘파세대 CCM 소비문화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창작자와 소비자 경계 옅어져단순 감상 넘어 새로운 콘텐츠 생산까지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챌린지 문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유튜브에 게시된 CCM 플레이리스트.(유튜브 캡처)[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출근길에 듣기 좋은 찬양 플레이리스트'부터 …
    • "챗GPT 설교, 설교자의 정체성 기준으로 비판적 검증 필수적"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거짓 정보 생성·제공 '환각현상' 완벽 제어 힘들어성경 본문에 관한 이해 아래 섬세한 검증 필요해성경 저자 원래 의도 파악 위한 '깊이 읽기' 우선개혁신학회 학술대회서 김대혁 교수 강조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챗GPT가 자랑하는 빅데이터와 빅러닝 과학기술은 …
    • 정권 심판론 거셌다…기독교 정당정치 당위성 의문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與 참패·野 압승' 국정기조 전면 쇄신 필요자유통일당 '0석'…국민 80%, 목사 정치참여 반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여야표정.(사진출처=연합뉴스)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관측국민의힘이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어 22대인 이번 4·10 총선까지 '…
    • 미래 선교 방향은?…"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로"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KWMA 자신학화 심포지움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세계 기독교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비서구권으로 옮겨지고 '모든 곳'에서 선교가 가능한 시대가 된 가운데 선교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2일 서울…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 주교 선출…오는 9월 승좌식
      CBS노컷뉴스 | 2024-04-15
      성공회 서울교구, 지난 13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주교선출 임시의회10차 투표 끝에 김장환 성공회 대학로교회 주임신부 주교 선출김장환 신부, "어려운 목회 현실 자랑스런 주님의교회 세워나갈 것" 각오이경호 주교, "함께 무거운 짐 들어주고 기도해달라" 당부오는 9월 이…
    • 돌아오겠다는 3040세대…교회가 마중을 나가야 한다
      컵뉴스 | 2024-04-10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 58%…교회 내 3040 모임 필요성 대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예배의 현장성이 약화되면서 개인 신앙의 침체를 겪었던 3040세대 상당수가 다시 교회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3040세대는 교회 내 연령 분포에 …
    • 예장통합, 총대 선출에 블록체인 선거 도입…공표까지 20분 만에
      데일리굿뉴스 | 2024-04-10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스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회는 9일 소망교회에서 '제74회 정기총회'…
    • 언더우드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들 새로 발굴
      국민일보 | 2024-04-10
      “한국어 빠르게 습득하는 언더우드 2세 자랑스러워”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YMCA 관련 문서 2000여쪽도 입수내한 선교사 편지 번역 작업 계속 호러스 G 언더우드(원두우·1859~1916) 선교사의 마지막 조선에서의 활동을 보여주는 선교 편지가 새롭게 발굴됐다…
    • 1인 가구 '천만 세대' 돌파…목회적 대안 마련 시급하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5세대 중 2세대가 '나 혼자 산다'"독거노인·미혼싱글 늘어난 영향"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과 함께 …
    • "이단 분야 최초의 학회…이단 대처 새로운 변화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초대학회장 유영권 목사  ▲이단·사이비 문제의 공동 대처를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
    • "6년 새 1,000명이 교회로"...은평성결교회, 부흥 비결은?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은평성결교회, 전도·양육프로그램 공유  ▲지난 5일 교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은혜의 동산'에 대해 소개하는 유승대 목사.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경험, 노하우, 자료까지 아낌없이 드립니다. 새 노래와 새로운 간증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다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