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선교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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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내고 모범적 성장 보인 교회들 격려
서울 패스커뮤니티교회 등 11개 수상교회 선정
▲'선교대상 교회'를 수상한 각 교회 담임목사들과 이철 감독회장 등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이철 감독회장)가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내고 모범적인 성장을 보여준 교회를 격려했다.
기감은 28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대림교회에서 ‘자랑스러운 선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선교대상’은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성장을 보여준 교회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은 ‘성장한 우수 교회’와 ‘선교대상 교회’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각 연회에서 추천한 36개 교회 중 연회별로 총 11개 교회를 선정한 후 1개 교회를 최종 ‘선교대상’에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과정에서 ▲모든 교회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 ▲부담금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부실한 재정현황 통계를 제출해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한다는 점 ▲질적성장 등을 평가하는 비계량지표 평가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계량지표에서 미흡해 하위로 밀리는 점 등이 확인됐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당초 계획을 보류하고 2차 심사에 참여한 모든 교회를 수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종합평가점수가 우수한 11개 교회가 ‘선교대상 교회’에, 나머지 14개 교회가 ‘성장한 우수 교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교대상 교회’에 선정된 교회들은 각 1,000만 원의 포상금과 기념 명패를, ‘성장한 우수 교회’에 선정된 교회들은 소정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철 감독회장(좌)이 '선교대상'을 수상한 이성찬 복된교회 담임목사(좌 2번째), 박장규 사회평신도국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선교대상 교회에 선정된 교회는 ▲패스커뮤니티교회(지묘정 담임목사,서울연회 노원지방) ▲타임교회(조은표 담임목사, 서울남연회 영등포지방) ▲복된교회(이성찬 담임목사, 중부연회 강화남지방) ▲서로사랑교회(서승원 담임목사, 경기연회 평촌지방) ▲태광교회(김덕수 담임목사, 중앙연회 광주하남지방) ▲문혜교회(신동남 담임목사, 동부연회 철원동지방) ▲열매맺는교회(이재식 담임목사, 충북연회 충주서지방) ▲홍산은혜교회(김요한 담임목사, 남부연회 부여지방) ▲착한이웃교회(정진 담임목사, 충청연회 천안남지방) ▲밀양교회(이진석 담임목사, 삼남연회 창원동지방) ▲예닮교회(한철희 담임목사, 호남연회 여수광양지방) 등 총 11개 교회다.
이 중 패스커뮤니티교회는 청년사역에 집중, 개척한 지 5년 만에 서울연회에서 교인 대비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자립교회로 성장했다.
지묘정 담임목사는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임을 기억하고 성실히 사역하겠다”며 “특히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인 만큼 기감의 다음세대를 살리고 리더를 세우는데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문혜교회는 청년과 군인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집중하면서 청소년과 청년이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를 활성화시켜 교회 근처에 있는 군 간부들을 전도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신동남 담임목사는 “교회를 사랑하고 또 자랑하며 전도에 힘쓴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칭찬하시고 위로해주시는 상급”이라며 “자랑스러운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또 다른 기적의 역사를 이뤄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충남 천안에 있는 착한이웃교회는 풍족하지 않은 재정상황에도 지난 2020년 10월부터 가스펠 트럭을 활용해 다음세대 전도에 힘쓰면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물품과 헌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를 확장 이전하고 천안시 최초 마을 돌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로 힘을 잃은 목회자들의 목회력을 향상시키고 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고민하다 사회평신도국에 요청해 이번 시상식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새 힘을 얻고 더욱 일어서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축하했다.
▲'성장한 우수 교회'를 수상한 각 교회 담임목사들과 이철 감독회장 등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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