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하나님 경험" 여의도순복음교회 복음가왕전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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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복음가왕전 2달 간의 대장정 마무리
12팀 중 루아흐팀 가왕대상, 여음팀 복음대상 수상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교회 입구부터 응원봉과 현수막을 들고 다니는 성도들로 북적였다.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2023 복음가왕전' ⓒ데일리굿뉴스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열린 복음가왕전 결선 무대가 바울성전에서 펼쳐졌다. 두 달 전 열린 예선전 124팀 중 30팀이 본선을 거쳐 12개 팀이 이날 최종 무대에 올랐다.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교역자들의 특별무대를 시작으로 결선 무대의 막이 올랐다. ‘부르심’, ‘함께하심’, ‘구원하심’이란 소 주제로 4팀씩 나뉘어 찬양을 선보였다.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2023 복음가왕전'에서 '예수 이름으로'를 열창하는 '루아흐' 팀 ⓒ데일리굿뉴스
다양한 무대 만큼이나 다양한 사연들이 함께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찬양으로 위로 받았던 양정순 집사는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고난이 유익이라’는 찬양을 불렀다. 청년 사역을 꿈꾸는 밴드 ‘트리하우스’ 리더 음보 오즈오마지나는 CCM ‘감사해요 주님의 보혈’을 한국어로 번역해 불렀다.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2023 복음가왕전'에서 '주께서 왕위에 오르신다'를 부른 '여음'팀 ⓒ데일리굿뉴스
치열한 접전 끝에 대상의 영광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솔리스트 김성희, 정경은, 홍선화 성도로 꾸려진 ‘루아흐’ 팀이 가왕대상을 받았다.
정경은 성도는 GOODTV에 “가왕전을 준비하면서 서로 안에 몰랐던 기도제목이나 아픔들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중보하고 어떤 것들은 생각지도 않게 응답하시는 걸 경험하면서 찬양할 때 하나님이 동행한다는 걸 믿음으로 확신하며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2023 복음가왕전' ⓒ데일리굿뉴스
복음대상은 국악의 선율로 하나님을 찬양한 ‘여음’팀이 받았다. 장구치는 조민성 성도와 한국무용을 하는 김서영 성도, 그리고 판소리를 전공한 조예령 성도는 국악의 흥겨움과 찬양의 즐거움을 함께 전하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했다.
조예령 성도는 “하나님께 은혜 받고 은혜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여러 곡을 골랐는데 좋은 결과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친오빠가 군 복무 중이어서 연습할 기회가 없었는데 하나님의 뜻으로 잘 이루어진 것 같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상금으로 각각 1000만원씩 받았고, 송구영신예배에 무대 위에 서서 찬양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이날 결선에 오른 12팀이 모두 상을 받으며 복음가왕전은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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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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