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예자회, 홀사모 위한 선교센터‧힐링하우스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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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힐링하우스 2016·2020년 각각 완공
이철 감독회장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
홀사모·자녀들 회복 돕는 '상담 프로그램' 운영 예정
충남 천안에 설립된 예자회 선교센터(좌)와 힐링하우스(우).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수자랑사모선교회(이하 예자회)가 홀사모를 위한 선교센터와 힐링하우스를 봉헌했다.
예자회는 10일 충남 천안에 있는 예자회 선교센터에서 ‘선교센터 및 힐링하우스 봉헌예배와 예자회 23년사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자회는 남편 목회자가 소천해 홀로 남은 사모들을 지원하는 선교회다.
예자회는 지난 2016년 2월과 2020년 11월에 각각 선교센터와 힐링하우스 입주 예배를 드렸으나 코로나19, 재정문제 등으로 인해 봉헌예배를 이제야 드리게 됐다.
홀사모들이 모여 예배드릴 장소이자 선교사업의 거점인 선교센터는 2,102㎡(603평) 부지에 지어진 2층 건물로, 건축연면적은 314㎡(95평)이며 1층에는 사무실, 식당, 당직실, 세마나실이, 2층에는 예수자랑사모교회 예배당이 마련됐다.
센터 뒤쪽에 지어진 힐링하우스는 홀사모들이 거처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축연면적이 314㎡(95평)인 2층 건물로, 1층에는 카페 등 공용실 5개가, 2층에는 원룸 5개가 마련됐다. 최대 5명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현재는 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철 감독회장이 봉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날 봉헌예배에서 ‘너희와 함께(요 14:16~21)’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센터와 힐링하우스를 위해 후원한 분들의 헌신이 대단히 컸다”라며 “센터와 힐링하우스는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신다는 것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설교가 끝난 후 봉헌식이 진행됐다. 이어 예자회 23년사 출판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이 책은 예자회가 올해까지 23년간 활동해온 일들을 모은 것이다. 황기수 목사가 집필하고 출판사 신앙과지성사가 발간했다.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는 인사말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목사가 별세하면 그 유가족을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고 교단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힘써 기도하는 중보기도자가 되며 홀사모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헌예배 참석자들이 교독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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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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