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대학원 통합 가시화…웨슬리신학대학원 2025년 3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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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위한 임시조치법' 도입 통과
명칭은 그대로…소재지는 내년 12월 결정
웨슬리신학대학원 운영을 위한 임시조치법 도입 투표 결과.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감리회신학대학교와 목원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3개 학교 신학대학원을 통합한 웨슬리신학대학원을 오는 2025년 3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확정했다.
기감 총회는 ‘제35회 입법의회’에서 통합신학대학원 운영에 대한 법률을 만들고자 마련된 ‘웨슬리신학대학원 운영을 위한 임시조치법’을 찬성 316, 반대 92, 기권 6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감은 오는 2025년 3월부터 통합신학대학원인 웨슬리신학대학원을 개원한다.
기감은 정원 미달과 질적 저하를 막고 감리교회가 요구하는 영성과 지성을 갖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단 산하 3개 학교 신학대학원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먼저 통합신학대학원 명칭을 원안대로 웨슬리신학대학원으로 하고 소재지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학원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운영위원회와 관련 규정은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구성한다. 운영위원회의 직무는 ▲대학원 입학정원 조정 ▲통합커리큘럼 마련 ▲학생선발기준과 교수들에 대한 관리 감독에 대한 권고사항 수용 등이다.
다만 입법의회에서 “학교 권한을 총회 실행부를 통해 구성하는 운영위원회가 갖는 것은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 어긋난다”는 우려가 나온만큼 향후 운영위원회의 직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기감 측은 "2025년 입학생부터 준회원 허입 및 목사 안수 자격을 부여한다"며 "다만 2024년 입학생까지는 이전법에 따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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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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