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부흥의 첫걸음, 온전한 제자의 삶'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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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명의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전국 목회자 부부 및 신학생 7,000여 명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목회의 돌파를 바라며 한 자리에 모였다.
제 2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가 23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가 침체돼 있던 지난 해 처음 개최됐다. 당시 약 5,500명의 목사들이 참석해 회복을 부르짖으며 기도의 불씨를 지폈다.
올해는 한국교회의 온전한 부흥과 목회 돌파구 모색을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주제는 ‘부흥의 첫걸음, 온전한 제자의 삶’이다.
새들백교회 설립자인 릭 워렌 목사와 클린천 아놀드 교수, 크리스천 소니아 목사 등 세계적인 목회자들이 주강사로 나섰다.
▲설교하는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데일리굿뉴스
이 날 개회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주님밖에 없습니다(역대하 14:9-13)’의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에게는 ‘사역의 제 2막’이 열리기도 한다”며 “의지했던 것들이 무너질 때,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 도와줄 자는 주 밖에 없다’며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윗의 물맷돌, 링컨의 기도실과 같은 ‘하나님의 비대칭 전략’을 깨닫을 때 수많은 사역의 한계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도전했다.
‘당신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부흥 메시지를 전한 릭 워렌 목사는 다가오는 시대 한국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옮겨져 가고 있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역량이 필요하다. 제발 끝까지 교회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참석자들이 교제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 날 사랑글로벌 광장 한 쪽에는 새가족부서, 대학부, 주일학교 등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자체제작한 새신자 등록카드, 어린이 성경공부 도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식사와 숙소, 문화공연 등 섬기는 것에만 익숙한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작은 교회를 위한 물품 지원,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에 참석한 한 목사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섬김의 장이 마련된 것에 굉장히 감사하다”며 “이러한 사랑의 모습들이 한국 교계에 계속 이어지고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주에서 온 김지혜(35) 사모는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영적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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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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