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문화사역… ‘GRACE7’ 새 날개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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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8 |
조회조회수 : 4,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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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오병이어교회
장동근 목사(왼쪽사진 가운데)와 함께한 아들람공동체.
교회가 감당해야 할 많은 사명이 있다. 가장 크고 중요한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16년 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병이어교회는 특이하고도 차별화된 교회의 전형이다. 장동근 목사가 ‘사랑으로 하나 됨을 이루는 교회’라는 비전으로 세운 이 교회는 ‘문화’라는 콘텐츠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장 목사는 교회에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조각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의 문화선교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그 가운데 매달 포크콘서트를 열어 성악가, 합창단,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혼밥 말고 함밥, 시낭송 콘서트, 함께라면 파티, 도전 클래식, 우리 동네 오목왕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다 프리마켓, 별별상상 문화학교, 화요문화놀이터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문화선교 세미나, 포토샵 원데이 스터디, 기독문화페스티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는 이런 사역으로 여느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도 큰 성과를 얻었다. 이곳의 문화콘텐츠는 지역사회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던 이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이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병이어교회는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를 포함한 7가지 분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해 ‘GRACE7’ 기공예배를 열며 문화사역의 또 다른 지평을 열고자 하는 것이다.
장 목사는 오병이어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떻게 교회의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에 이 시대 복음을 전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오직 문화를 통한 선교에 집중했다.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오병이어교회는 지역에서 좋은 공연장으로, 갤러리로, 문화공간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 공동체로 들어오게 됐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은혜를 끼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 소원에 응답하셨다. 2016년부터 2018년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그렇게 자격을 갖춰 초대작가가 됨으로써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선교를 감당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십자가 사랑의 이야기들을 담은 40여개의 십자가 철조 작품들을 가지고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라는 주제로 여러 교회와 기독교 기관을 순회하며 28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그동안 약 3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미술작품으로 복음을 전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 2길 33에위치한 GRACE7.
2019년 4월.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주셨다. 문화를 통해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공간 ‘GRACE7’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이 꿈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장 목사는 오병이어교회의 담임목사로 16년을 시무하면서 자신처럼 연약하고 부족하고 상처 많은 사람들과 ‘아둘람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한 가족을 이뤄 20여년을 함께 해 왔다.
2012년 루 잉글 목사의 저서 ‘부흥의 우물을 파라’를 읽고 함께 기도하던 중에 “너희에게 내가 예비한 부흥의 우물을 찾으라”는 응답을 받게 됐다.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으나 하나님이 주신 꿈을 하나님이 이루실 줄 믿으며 포기하지 않고 함께 기도하고 준비하며 찾던 중에 마침내 예비하신 땅을 매입하게 됐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모든 일들이 진행돼 2019년 11월 건축이 완료됐고, 장 목사와 아둘람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아름답고 은혜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일들을 진행하면서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8년 전 부흥의 우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신 뜻도 발견하게 됐다. 부흥은 다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장 목사와 아둘람 공동체는 ‘GRACE7’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문화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
‘GRACE7’ 2층에 준비된 갤러리에는 장 목사가 순회전시회를 이어왔던 십자가 작품들과 다양한 조각, 회화 작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또한 은혜로운 작품과 작가들을 선정해 초대전시회를 이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십자가의 길에 설치된 작품들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회복하고, 이어지는 성찬식을 통해 회복과 치유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잊혀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빈티지 콘서트, 삶의 중요한 것들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미술사 이야기 등 마음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GRACE7 1층에는 장 목사의 대형 미술작품들이 설치된 파스타 카페와 여러 작가들의 아름답고 은혜로운 작품들을 관람하며 구입할 수 있는 아트샵이 준비돼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맛있는 차와 음식을 먹고, 작품을 감상하며, 또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꿈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아둘람 공동체는 8년 전 하나님이 주신 꿈을 언젠가 반드시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왔다. 그 준비는 완전하지 못했지만 모든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님이 채우셨고, 모든 상황들을 합력시켜 선을 이루게 하셨다.
아둘람 공동체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 ‘GRACE7’이 이 시대 새로운 부흥의 우물이 되기를 소원하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 깊은 은혜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 모여 기도하고 회의하며 조금씩 조금씩 공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장동근 목사(왼쪽사진 가운데)와 함께한 아들람공동체.
교회가 감당해야 할 많은 사명이 있다. 가장 크고 중요한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16년 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병이어교회는 특이하고도 차별화된 교회의 전형이다. 장동근 목사가 ‘사랑으로 하나 됨을 이루는 교회’라는 비전으로 세운 이 교회는 ‘문화’라는 콘텐츠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장 목사는 교회에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조각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의 문화선교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그 가운데 매달 포크콘서트를 열어 성악가, 합창단,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혼밥 말고 함밥, 시낭송 콘서트, 함께라면 파티, 도전 클래식, 우리 동네 오목왕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다 프리마켓, 별별상상 문화학교, 화요문화놀이터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문화선교 세미나, 포토샵 원데이 스터디, 기독문화페스티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는 이런 사역으로 여느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도 큰 성과를 얻었다. 이곳의 문화콘텐츠는 지역사회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던 이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이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병이어교회는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를 포함한 7가지 분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해 ‘GRACE7’ 기공예배를 열며 문화사역의 또 다른 지평을 열고자 하는 것이다.
장 목사는 오병이어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떻게 교회의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에 이 시대 복음을 전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오직 문화를 통한 선교에 집중했다.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오병이어교회는 지역에서 좋은 공연장으로, 갤러리로, 문화공간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 공동체로 들어오게 됐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은혜를 끼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 소원에 응답하셨다. 2016년부터 2018년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그렇게 자격을 갖춰 초대작가가 됨으로써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선교를 감당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십자가 사랑의 이야기들을 담은 40여개의 십자가 철조 작품들을 가지고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라는 주제로 여러 교회와 기독교 기관을 순회하며 28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그동안 약 3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미술작품으로 복음을 전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 2길 33에위치한 GRACE7.
2019년 4월.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주셨다. 문화를 통해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공간 ‘GRACE7’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이 꿈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장 목사는 오병이어교회의 담임목사로 16년을 시무하면서 자신처럼 연약하고 부족하고 상처 많은 사람들과 ‘아둘람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한 가족을 이뤄 20여년을 함께 해 왔다.
2012년 루 잉글 목사의 저서 ‘부흥의 우물을 파라’를 읽고 함께 기도하던 중에 “너희에게 내가 예비한 부흥의 우물을 찾으라”는 응답을 받게 됐다.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으나 하나님이 주신 꿈을 하나님이 이루실 줄 믿으며 포기하지 않고 함께 기도하고 준비하며 찾던 중에 마침내 예비하신 땅을 매입하게 됐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모든 일들이 진행돼 2019년 11월 건축이 완료됐고, 장 목사와 아둘람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아름답고 은혜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일들을 진행하면서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8년 전 부흥의 우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신 뜻도 발견하게 됐다. 부흥은 다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장 목사와 아둘람 공동체는 ‘GRACE7’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문화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
‘GRACE7’ 2층에 준비된 갤러리에는 장 목사가 순회전시회를 이어왔던 십자가 작품들과 다양한 조각, 회화 작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또한 은혜로운 작품과 작가들을 선정해 초대전시회를 이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십자가의 길에 설치된 작품들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회복하고, 이어지는 성찬식을 통해 회복과 치유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잊혀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빈티지 콘서트, 삶의 중요한 것들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미술사 이야기 등 마음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GRACE7 1층에는 장 목사의 대형 미술작품들이 설치된 파스타 카페와 여러 작가들의 아름답고 은혜로운 작품들을 관람하며 구입할 수 있는 아트샵이 준비돼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맛있는 차와 음식을 먹고, 작품을 감상하며, 또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꿈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아둘람 공동체는 8년 전 하나님이 주신 꿈을 언젠가 반드시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왔다. 그 준비는 완전하지 못했지만 모든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님이 채우셨고, 모든 상황들을 합력시켜 선을 이루게 하셨다.
아둘람 공동체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 ‘GRACE7’이 이 시대 새로운 부흥의 우물이 되기를 소원하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 깊은 은혜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 모여 기도하고 회의하며 조금씩 조금씩 공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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