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함께 남북 복음 통일을 부르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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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컨퍼런스, 10일 인천 송도주사랑교회서 개막
▲시온 컨퍼런스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유대인과 함께 기도하는 '시온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시온 컨퍼런스는 유대인과 이방인, 열방 예배자들의 연합예배다. '성령으로 남북한이 하나로!(겔37:17)'라는 주제로 10일 인천 송도 주사랑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날 예배가 시작되자 성도들은 쇼파르(유대 나팔)를 불고 깃발을 흔들며 히브리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찬양했다.
총준비위원장인 장상길 목사(송도 주사랑교회)는 "한반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열쇠는 이스라엘"이라며 "이스라엘과 열방이 함께 예배할 때 통일의 문이 열릴 줄 믿는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아브라함 벤호드 메시아닉유대인연합회 회장은 "우리가 각자의 나라에 있을 때는 서로를 몰랐지만 이 곳에서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됐다"며 "처음 열리는 이 연합의 장은 주의 능력 안에서 놀라운 일들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온 컨퍼런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100여 명의 유대인과 해외 30개국에서 150명의 성도가 한국 땅을 밟는다.
대회 강사로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유대인 선교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 등 해외 각국 사역자가 나설 예정이다.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와 정형신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정성진 크로스로드 이사장 등 한국 교계 주요 인사도 메시지를 전한다.
장 목사는 "광복, 6.25전쟁, 정전협정 모두 70주년을 지났다. 이제 한반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될 줄 믿는다"며 "통일은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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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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