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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에 빠지는 평균 연령 21.8세…"다음세대 이단예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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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8-04 | 조회조회수 : 7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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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바이블백신센터, 한국교회 이단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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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는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단에 빠지는 평균 연령이 21.8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바이블백신센터는 4일 종로 연동교회에서 '한국교회 이단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간 일반 개신교인 1,858명과 이단 신자 304명, 한국교회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단 신자들이 종파 활동을 시작한 연령은 평균 만 21.8세였다. 이단 신자의 70%는 40대 이하로 집계됐으며 미혼 1인 가구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주 바이블백신센터 목사는 이에 대해 "이단에 빠지게 된 연령이 20대 초반으로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청년 대상의 이단 예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와 교회학교에 많은 재정을 투입해 애를 쓰고 있지만 다음세대가 청년이 되면 이단에게 빼앗기기 쉬운 상황"이라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이단 예방 교육이 필수이자 특히 교목실이 있는 대학이나 일반 대학에서도 유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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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실태 조사 그래프. (제공=목회데이터연구소)


    이단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1.4%가 '지도자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교리와 지도자에 대해서는 '의심 해본 적 없다'가 54.3%, '과거에 했는데 현재는 하지 않는다' 31.9%, '현재 의심하고 있다' 13.8%를 차지했다.  


    과거 이단 소속 경험이 있는 이들은 '교리가 비성경적이어서'(32.6%), '교주를 신격화해서(13.1%)', '과도한 헌금을 요구해서'(12.8%) 등의 이유로 탈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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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에 빠진 교인 대처 방법 그래프. (제공=목회데이터연구소)


    현재 한국 기독교 이단 비율은 전체 개신교인의 8.2%로 드러났다. 표본오차를 감안했을 때 최소 31만명에서 최대 59만명에 달한다. 


    한국교회 목회자 47.2%는 자신이 맡은 교인이 이단에 빠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단에 빠진 교인의 대처 방법으로는 '직접 상담'이 63.3%로 가장 많았다.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이단의 확산 이유로 첫 손에 꼽힌 건 '교회가 사람들의 종교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서'(29.8%)였다.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이단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에도 지금까지 그 규모를 어림잡아 파악해왔다"며 "이번 연구는 한국교회 이단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기준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단 교리와 피해 사례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정확한 실태 조사는 최초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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