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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소굴된 청평…이만희 무덤까지? 최근 복음방 추가 개설 등 교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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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 작성일2023-07-17 | 조회조회수 : 7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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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평리 일대 신천지 관련 시설만 4곳

    5년 전 매입 폐공장 이만희 무덤 추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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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가 박물관을 짓는다며 매입한 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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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복음방이 새로 생긴 H주택.


    신천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이 나자 복음방을 차츰 늘리면서 세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특히 이만희 교주의 별장 ‘평화의 궁전'이 있는 청평 일대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인근 청평리의 경우 반경 1km 이내에 신천지 관련 시설만 4곳이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신천지는 최근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H주택에 새로 복음방을 열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빌립지파 임원 등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는 지역센터 사무국장이 기자 일행을 알아본 듯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현관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기도 했다. 


    H주택 길 건너 붉은 벽돌로 된 상가건물 2,3층도 신천지 복음방이다. 한동안 신도 외에 어린이들도 다녀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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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2,3층이 신천지 복음방으로 사용 중이다. 


    신천지 반대활동을 벌여온 정순영 집사(청평교회)는 "이곳에 오는 신천지 신도 대부분이 마석 등 외부에서 온다"며 "신천지가 엔데믹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포교를 하면서 복음방도 늘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인근 경춘로에 있는 7층짜리 오피스빌딩은 외부로는 작은 간판 하나 걸려있지 않지만 신천지 소굴이 된 지 오래다. 교육관 겸용인 1층 카페부터 2층과 4층, 6층, 7층 등 대부분이 신천지 관련 시설이다. 심지어 건물 1층 로비에는 ‘신천지 관계자는 2호기 이용바랍니다’는 문구까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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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로는 신천지 관련 간판이 없지만 내부로 들어오자 신천지 관계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층은 센터로 이용 중이며, 이만희 교주 명의로 돼 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오후 시간에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배어나올 정도다. 4층 오피스텔 일부는 신천지 신도들이 합숙 중이고, 6층 한쪽은 신천지 부녀회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외부 창문이 열린 채 내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7층은 지교회다. 별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며, 계단 쪽 문은 닫혀있다. 굳게 닫힌 문 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예배가 없을 예정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빛바랜 스티커가 이곳이 신천지 시설임을 알려준다. 현재 예배 장소로 쓰이며, 6층 거주민들이 층간 소음을 호소할 정도로 늦은 시간까지 집회를 열기도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부터는 일요일마다 어린이들까지 함께 몰려와 집회에 참석한다. 


    한 지역주민은 “이 동네는 신천지 집결지로 알려져 정작 주민들은 신천지에 빠지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까지 데리고 가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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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관련 시설이 집결된 한 오피스텔.


    지교회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폐공장도 신천지 소유다. 지난 2018년 신천지박물관을 짓는다며 매입했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교회 등의 반대로 신축 허가 신청이 보류되고 폐허로 남아있다. 가평군청에는 문화시설로 허가 신청했다. 현재는 일부 건물만 리모델링해서 비둘기와 토끼 등 신천지 행사에서 쓰는 동물들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기독교박물관은 눈속임이고 사실은 이만희 사후를 대비해 무덤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곳을 하나의 유적으로 만들어 교세를 유지하는 데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용식 한국이단상담소협회 회장은 "신천지는 이만희가 거주하는 평화의 궁전 인근에 평화 공원을 조성하는 등 청평 일대에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는 연애비법, 자기계발세미나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 접근한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해서 교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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