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예, 청년들에게 위로 건네..."우릴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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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이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청년 3,500명 모인 '2023 더 홀리 스피릿' 간증자로 참여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 홀리 스피릿'에서 간증하는 선예 ⓒ데일리굿뉴스
걸그룹 원더걸스로 알려진 가수 선예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 홀리 스피릿’ 무대에서 간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 주최로 매년 열리는 기도축제 ‘더 홀리 스피릿’은 이날 3,500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선예는 대학, 취업, 결혼 가운데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위로를 건넸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꾸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공허함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공허함의 원인은 정체성에 대한 불안함이었고 첫 선교지(아이티)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예는 “사회에 나가서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가 곧 나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그 가치가 나를 정의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지가 아닌 어떤 모습이건 간에 하나님께서는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봐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나갔으면 좋겠다"며 "광야의 시간이 없었다면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깊이를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선예는 이날 ‘나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광야를 지나며’ 등의 찬양과 함께 자신의 아픔과 어두운 상황에 찾아온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