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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교회 내 정보격차 문제 대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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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07-07 | 조회조회수 : 3,2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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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지난 3일 ‘디지털 정보격차’ 통계자료 분석
    고연령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64%…PC·모바일 활용능력 52%


    스마트폰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문화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사역을 강화해가고 있는 한국교회 안에서 정보 소외현상을 겪고 있는 고령층 교인들에 대한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가 지난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19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4대 정부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100% 기준 가정)의 64%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9세 이하가 112%, 30대가 12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99%, 60대 74%, 70대 이상이 36%로 낮았다.

    같은 조사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PC와 모바일 사용 역량이 일반인의 절반 수준(52%)에 그친 것도 눈에 띈다. 고령층의 PC와 모바일 보유율과 인터넷 접속 능력은 91% 수준으로 일반적인 수준에 근접했지만, 활용 능력에 있어서는 크게 부족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을 이용해 KTX 열차편을 사전예약하는 젊은 사람들이 출발시간에 맞춰 도착해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는 반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더라도 앱을 이용해 예약을 하지 못한 노인들이 역사에 일찍 도착해서도 표를 구하지 못해 입석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문화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환경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는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코로나19와 비대면, 디지털 사회전환’ 통계를 보면, ‘코로나19가 디지털 시대 전환을 앞당길 것이다’는 항목에 만18세 이상 남녀 1천 명 응답자 가운데 83%가 ‘그렇다’고 전망했다. ‘디지털 시대로 전환이 긍정적일 것이다’에도 80%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디지털 시대로 연착률 하지 못하는 세대는 향후 사회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서 SNS 활용도가 중요하지만, 정부 통계 기준 일반 국민 63%가 SNS를 이용하고 있지만, 60대는 35%, 70대는 15%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터넷 뱅킹 이용률도 큰 격차를 보인다. 20대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97%이지만, 60대는 21%, 인터넷 뱅킹도 30대 94%인데 반해 60대 27%에 그쳤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소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화 세상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며 그 흐름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그런데 이 흐름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사람들이 고령층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사역을 강화해 가는 교회들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령층들이 소외되고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용근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전환되는 디지털 시대 가운데 연령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가 커지면서, 교회의 60대 이상 리더십 그룹이 다음세대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교회 안에서 반드시 연구되어야 한다. 그것이 향후 교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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