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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패션,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사명 재확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3-09 | 조회조회수 : 1,561회

    본문

    핵심요약 

    컴패션, 지난 10년간 164개 교회와 협력해 북한사역 펼쳐와

    '북한사역 2.0' 발표…개방 시나리오에 따른 다양한 방안 마련

    "통일에 대한 다음세대 인식 현저히 낮아…동력 유지해나가야"

    오는 6월, '북한 사역주간' 캠페인 진행





    [앵커]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북한사역에 협조하는 교회들을 초청해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재확인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북한사역 10년을 맞이하는 컴패션이 한국교회와 함께 한반도 복음통일의 길을 모색했습니다.


    컴패션은 지난 2013년 부터 164개 교회와 협력해 북한 어린이사역을 위한 전인적 양육 프로그램 개발과 사역자 훈련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한국 전쟁 당시 전쟁 고아를 향한 사랑의 손길이 지금의 컴패션과 한국교회를 만들었다"며 "북한 사역은 사랑에 빚진 한국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정인 대표 / 한국컴패션]

    "북한이 (문을) 연 후에 준비한다고 하면 기다릴 수 없는 한국교회죠.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마치 북한이 열리듯이 (북한사역에) 달려들었습니다. 지금은 마치 북한이 전혀 안 열릴 것이란 생각으로 멀리합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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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컴패션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박원곤 교수는 "북한은 어린 시절부터 12년 간 주입식 교육을 하기 때문에 처음엔 복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할 것"이라며 "그렇기에 어린이를 통해 가정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컴패션의 어린이 사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 발제자로 나선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는 "북한은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사상무장을 강조하며 공격적 행위들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이에 따른 반작용도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 언제든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특히, "남북 간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통일이 된다면 통일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될 수 있다"며 "북한을 가슴으로 알아가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곤 교수 / 이화여대 북한학과]

    "하나님이 통일을 허락하신 그날이 결코 저주가 아니라, 민족의 축복이 되기 위해선 우리가 북한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을 머리로만 알면 될까요? 70년 간의 이질감, 굉장히 다른 문화적인 차이, 끊임없이 받은 그들의 교육, 그런 것들이 우릴 굉장히 불편하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복음을 전해받은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죠. 평가하지 않고…"


    컴패션은 북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북한사역모델, 북한사역 2.0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개방전 단계'와 '제한·부분적 개방 단계', '전면 개방단계' , 최악의 경우 '전시 상황'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며 북한 개방 시나리오에 맞춰 북한어린이에게 전인적 양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내 교회를 넘어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컴패션은 "다음세대의 경우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식지 않는 마음으로 복음 통일의 동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인 오는 6월엔 '북한 사역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 교회에 북한 상황을 알리는 세미나와 소그룹 교재, 개인 묵상집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북한사역을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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