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복음화 위한 가상세계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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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기독 메타버스 플랫폼 C-ON 출시
▲ C-ON 가상공간에서 캐릭터가 이동하는 모습.(사진출처=캡쳐)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수습기자 =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익숙한 다음세대의 복음화를 위한 가상세계의 문이 열렸다.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13일 기독 메타버스 플랫폼 ‘C-ON(씨온)’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C-ON’은 기독교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이다. 사랑, 재미, 자유, 모임의 네가지 가치를 중점으로 구상됐다. 복음적 가치관에 MZ세대의 트랜드에 맞춘 장치를 적절히 삽입한 것이 특장점이다. 배경은 기독교적 색채를 띠고 있지만 캐릭터는 자신의 개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크리스천들의 신앙 교제와 공동체 활동, 기독 문화 생활까지 가능하다. 메인 장소인 중앙 광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사랑방 등 공동체 공간에서는 소그룹 모임을 가진다. 질문 카드로 더욱 친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기독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과 성경 기반 게임도 마련됐다.
▲ 공동체 만들기 기능.(사진출처=캡쳐)
출시 전부터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앱은 수준 높은 서비스로도 각광을 받는다.
기독 대학생 A양은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신앙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 좋다”며 “다음 세대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에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공동체 모임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C-ON 가상공간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B 양은 "새로운 방식으로 모임을 진행하니 색다르고 신기하다"며 "앞으로 더 활성화 돼서 크리스천들이 여러 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CCC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의 전진을 통한 발전과 변화들을 기대해달라”며 “새로운 공간 커스터마이징부터 다국어기능, 대규모 접속 가능 공간, 복음을 전하는 메인 스토리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뜻하고, 밝고,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방구석 복음화’의 도구로서 C-ON이 청년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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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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