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한미동맹 70주년...'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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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독교 지도자 한자리에 모인다…"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기독교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에 위치한 힐튼 하와이언빌리지 와이키키리조트에서 열린다.
순복음선교회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는 1903년 1월 13일 한인들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후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인 단체를 후원하고, 학교·교회를 세워 민족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미주 한인들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이 목사는 2017년부터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등 미국의 주요 8개 도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한미동맹 70주년이기도 한 올해, 이 목사는 이번 기도회가 양국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목사는 "남북한의 평화를 위해 한미 양국의 돈독한 관계는 필수불가결하며 지난 한 세기 이상 함께해 온 양국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 공감대를 넓혀가는 일은 무엇보다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회에는 미국 측 인사로 릭 블랑자아디 호놀룰루 시장, 마이크 개버드 하와이주 상원의원, 샘 사토루 콩 하와이주 하원의원, 모세 카오이위 주니어 하와이 육군 방위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홍석인 한국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황성주 하와이 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안현 순복음북미총회장 등 하와이 교민사회 인사들도 함께한다.
한편 이 목사는 22일과 25일 오아후와 미우이의 킹 커시드럴 처치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상경 기자 cs_kyoung@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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