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성경적인 교회가 목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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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VISION 2.0 추진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담임목사
“말씀에 의한, 말씀을 위한, 말씀을 향한 ‘WORD VISION’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명호 담임목사는 여의도침례교회를 ‘가장 성경적인 교회’로 정의했다. 핵심 비전을 ‘WORD’로 정한 이유기도 하다.
국 목사는 다가올 50주년을 위해 ‘WORD 2.0’을 준비 중이다. 현 시대에 맞춘 교회사역의 전환이다.
그는 “예배의 회복과 오직 예수를 증거 하는 전도와 선교, 말씀을 통한 양육과 사랑의 헌신의 사역은 그대로 유지하되, 성경적 틀 안에서 자유로운 변화와 유기적인 협력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예배를 더욱 예배답도록 하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예배가 익숙해진 시점에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삶의 현장이 거룩한 예배 장소가 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국 목사는 설명했다. 전 생애주기에 맞춘 제자 훈련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2019년 출범한 나섬봉사단의 사역을 확장하고 체계적인 섬김을 위해 ‘나섬재단’도 설립했다.
국 목사는 “교회가 안식처가 되고 집과 같은 공간이 되도록 준비 중”이라며 “누구나 예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성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열방에 흩어진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해외 선교의 지경도 넓히고 있다. 이미 중앙아시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는 기적을 경험한 만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선교지를 넓히며 기도 중이다.
국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길을 만들어 가고 계신다”며 “‘WORD VISION’을 브랜드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 2세를 지원함으로써 선교 사역이 계승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됐고, 국내 이주민을 위한 교회도 개척했다. 이주민 선교를 통해 복음이 자국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훈련도 하고 있다.
국내 선교의 경우 미자립 교회 지원과 함께 훈련된 목회자를 파송함으로써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새로운 모델이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 50세를 두고 지천명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한다”며 “다만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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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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