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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겉으론 '홍보' 강화 속으론 '거짓말 포교' 극성…소송 대응엔 대법관 출신 전관 선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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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겉으론 '홍보' 강화 속으론 '거짓말 포교' 극성…소송 대응엔 대법관 출신 전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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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6-10 | 조회조회수 : 7,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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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조건부종말론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온 신천지가 최근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위해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자신들의 실체가 탄로 나면서 포교 전략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대외적으로는 이미지 세탁에 나서면서도 자신의 신분을 감추는 사기성 포교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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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가 홍보 전단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서울 녹번역 인근.


    5~6 명의 여성들이 한 시민에게 접근합니다.


    [녹취] 신천지 신도

    "혹시 저희 신천지 들어보셨어요? 설문 하나 해주시고 마음에 드는 선물 가져 가세요"


    여성은 관심이 없다는 의사 표시에도 신천지를 홍보하며 설문조사를 유도합니다.


    [녹취] 신천지 신도

    "급성장하고 있는 신천지에요. 여기(전단지) 보면 올해도 10만 명 수료식 하거든요. 저희는 청년들이 인정하는 신천지에요. 저희는 신천지인데 홍보차원에서 신천지교회를 어떻게 생각 하는가 적대적이다, 중립적이다, 호의적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전단지 주소를 검색해 찾아가 봤습니다.


    건물 외부 그 어느 곳에도 신천지 표식이 없어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10만 수료식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포교를 독려하는 포스터와 함께 집회 장소가 나옵니다.


    부산 경남지역에 거점을 둔 한 신천지 지파 집회 모습입니다.


    한 청년이 자신의 포교 경험담을 나눕니다.


    [녹취] 신천지 신도

    "노방 설문은 단순 아르바이트라고 하며, 연기 학원생 콘셉으로 친교를 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발표하는 것이 학원 과제라서 한번만 도와 줄 수 있겠냐 하고 친교에 집중했습니다. 노방설문의 TM(전화번호 따기)이 연결 됐을 때는 상담교사를 연결시켰고 TM이 연결되지 않더라도 제가 만남을 통해 친교 해 세미나로 인도했습니다. 이 방법이 성공확률이 높았고 1년 동안 인도한 8명의 열매 중에 6명이 이렇게 연결됐습니다."


    신천지의 모략 전도 즉, 포교를 위해 거짓말을 정당화 하는 신천지의 포교 수법입니다.


    신천지는 이와 같이 겉으로는 대외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도 세력 확장을 위한 거짓말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가 주춤해지면서 더 많아지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장

    "옛날의 그 모략전도라는 것을 옛날같이 다시 복고적인 포교방법을 그대로 다시 시행하면서 '산옮기기'도 지금 전국적인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고, '추수꾼' 현상도 아주 계속해서 …코로나 때 조금 잠잠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이전보다 산 옮기기, 추수꾼 피해사례가 훨씬 많아졌어요."


    신천지는 또, 신천지 사기성 포교 피해자들이 신천지를 상대로 낸 청춘반환소송에서 1심과 2심에서 연거푸 패소하자 대법관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의 이중성은 온,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난다며, 특히 유튜브나 SNS를 통해 포교 대상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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