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평화와 회복 위해 손 들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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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국내외 어려움 극복 위한 기도의 장 마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동해안 산불 등 국내외로 가중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도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 땅에 평화와 회복을 선포하고, 한국교회가 선한 리더십으로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린 '2022 평화와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13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2022 평화와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는 예장통합 교단 역사 처음으로 106회기 총회에서 세워진 중재기도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중재기도위원회 김순미 위원장은 “총회가 앞장서서 한국교회의 공식적인 기도의 장을 열고 합심해서 드리는 중보의 기도로 주님의 구원과 그분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기도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지금은 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 류 총회장은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전쟁을 이겼던 것처럼 지도자들이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가 얼마나 되느냐 전쟁의 전략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판가름 되는 것이 아니고 지도자들이 손을 들면 하나님의 백성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하나님의 백성이 패배한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 모인 30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은 동해안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 장기화되는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통령 당선인과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총회는 이날 동해안 산불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를 구상하고 이를 위한 모금액 4억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통합 총회와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날 함께 기도한 제목을 가지고 각 교회와 노회,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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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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