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기본합의서 의결...연합기관 통합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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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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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통추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왼쪽)와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겸 통추위 위원장 김현성 변호사가 채택된 기본합의서 들고 서있다.
[데일리굿뉴스] 전화평 기자 = 암초에 부딪혔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통합에 재시동이 걸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30일 2차 임원회를 열고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통과시켰다. 기본합의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기총 두 기관이 상호존중·공동 리더십·플랫폼 기능이라는 3대 기본원칙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나 7일 열린 한기총 1차 임원회에서 부결됐다. 당시 임원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세계교회협의회(WCC)에 가입된 교단이 한교총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합의서 채택을 반대했다.
이날 2차 임원회는 1차 임원회 때 합의서 부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제기돼 다시 소집됐다.
임원회 결과, 합의서는 채택됐지만 과정에는 잡음이 있었다.
임원회 시작 전부터 찬반 양측 간 고성이 오가며 회의가 지연됐다. 합의서 채택에 반대한 증경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포함해 일부 목회자가 퇴장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기총 측은 5월 30일 전에 임시 총회를 개최해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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