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구령에 사활…침례교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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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가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벌이고, 영혼 구령에 사활을 건 개교회 독려에 나섰다.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1호 부흥상 수상자 김영식 목사(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총회장(우).
위기 돌파 위한 ‘100만 뱁티스트 전도’…성과는?
코로나 시대, 복음을 전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성실하게 출석하는 성도들마저 교회를 떠나는 상황.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1차 총회가 ‘100만 뱁티스트 전도 운동’을 전개하고 첫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진행하는 이 운동은 교단 차원에서 전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도 방법을 알려주고, 전도에 필요한 물건 등을 지원하며 미자립교회의 부흥을 돕는다. 이후 개교회에서 전도 운동을 통해 성도가 크게 늘었을 경우, 교단 차원에서 교회 사역에 필요한 승용차나 노트북 등을 시상하며 격려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백승기 전도부장은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이 땅에 교회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자', '오직 기도', '오직 복음'의 의미가 교단의 100만 뱁티스트 전도 운동 속에 담겨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엔 침례교단 산하 약 300여개 교회가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이 중 두 달 동안 6~7배 가량의 성도가 부흥한 하늘뜻교회가 1호 부흥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늘뜻교회 김영식 목사는 “코로나 시대, 전도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게 돼 감사하다”며 “처음에 8명, 9명 정도 나오는 교회였는데 캠페인 시작 후 첫 주에 60명, 둘째주에 66명, 셋째주에 78명, 넷째주에 56명 참석하는 부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앞서선 일상전도훈련 현장 세미나도 개최됐다. 효과적인 전도사역을 함께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나서 노하우를 전했다.
침례교단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영혼 구령에 진력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총회장은 “우리의 바람은 앞으로 10 교회, 100 교회, 더 많은 교회들이 영혼 구원하는 일에 매진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교단 내에 많은 일이 있지만 총회가 가장 우선 해야 되는 일이 영혼 구원하는 일이고 이 일에 적극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100만명의 뱁티스트, 즉 침례교인을 꿈꾸고 있다. 현재 출석 성도는 60~70만 사이로 보고 있다. 교단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침례교단 산하 3500 개교회를 지원하며 교회 부흥을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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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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