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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발찌' JMS 정명석 외국인 상대 성폭행 의혹…"여신도 '스타' 조직 섹스도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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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3-21 | 조회조회수 : 2,4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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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JMS 정명석 2018년 출소 후 성폭행 의혹 폭로 기자회견

    영국 국적, 호주 국적 피해자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 폭로

    김도형 전 JMS피해자 대표, "2018년 출소후 피해자만 100여명…전자발찌 관리 허술"

    JMS 측, 기자회견장 나타나 "허위, 과장됐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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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국적의 메이플 씨(가운데)가 16일 JMS 정명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단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정명석 총재가 또다시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했다.

     

    정명석은 여신도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로 10년 형을 복역하고 지난 2018년 2월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했다. 

     

    JMS 정명석이 출소한 후 이뤄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은 경찰의 신변보호 아래 16일 오후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됐다. 

     

    영국 국적으로 홍콩에 거주하는 메이플 씨(29세)는 "만 18세이던 2011년 홍콩에서 JMS에 포교돼 신도가 됐다"며, "2018년 2월 정명석이 출소 한 이후 2021년 겨울까지 15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메이플 씨는 정명석의 성폭행을 증명하기 위해 정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고소장과 함께 제출했다.

     

    메이플 씨는 기존에 알려진 정명석의 여신도 조직인 '상록수'외에 '스타'의 실체도 폭로했다. 정명석이 '스타'를 성범죄 도구로 이용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메이플 씨는 "JMS에서는 정명석을 삼위일체가 이 땅에 보낸 재림주로 믿게 한다"며, "천주교의 수녀처럼 여성들을 메시아 정명석의 신부인 '스타'로 뽑아 관리한다"고 말했다.

     

    정명석이 수감중인 2014년 한국에 들어와 JMS신도들과 공동생활을 한 메이플 씨는 2018년 정명석이 출소하자 첫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메이플 씨는 "JMS는 해외 '스타'들을 한국에 오게 해서 JMS교회에만 의지하도록 만들었다"며, "세뇌 결과로 2018년 제가 처음 성추행을 당했던 때 이상하고 혼란스러웠지만 그걸 믿음의 시험이나 하늘의 사랑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메이플 씨는 JMS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기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메이플 씨는 "이렇게 신분을 가리지 않고 나와서 정명석을 고소하는 이유는 정말 더 이상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며, "그들은 분명 제 말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저는 제 말이 얼마나 진실 되고 당당한지 보여주고자 여기에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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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S 정명석. (사진 = 탈퇴자 제공)
     

    호주 국적의 JMS 피해자 A씨(30세)는 호주 현지에서 영상 인터뷰를 보내왔다.

     

     22세이던 2014년 JMS에 빠진 A씨는 정명석이 출소한 2018년 정명석을 만나기 위해 호주 JMS 신도들과 단체 입국했다.

     

    A씨는 2018년 7월 강제추행을 당해 호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정명석의 압박으로 2019년 12월까지 머물며 수차례 준강제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보복의 두려움에도 입을 열게 된 이유로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건 제게 있어서 정의고 복수이고, 이게 제 모든 것이다"며, "그들은 그 결과에 대해서 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의로운 종교가 아니다"며, "그들은 실제 범죄자, 강간범을 지지하는 기관이고, 그렇게 계속두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JMS 정명석의 출소 후 성폭행 의혹 기자회견을 주최한 김도형 전 JMS피해자모임(엑소더스) 대표는 정명석 출소 후 1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도형 대표는 "오늘 영국 국적 피해자와 호주국적 피해자가 참석을 하고 형사 고소를 하지만, 제가 만난 피해자는 훨씬 많다"며, "이미 2019년에 한국인 피해자를 만났고, 두려움 때문에 그 피해여성은 고소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도 100명이 넘는 수백 명의 한국인 피해자들, 출소 후 피해자들 아무도 고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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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소후 JMS에서 운영하는 매체에서 설교하는 정명석 씨.
     


    성범죄자를 관리하는 수사당국과 교정 당국의 안일함도 지적했다.

     

    김도형 대표는 "작년 8월 외국인 여성이 정명석을 성범죄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고소인 조사도 받기 전에 JMS 측이 그 정보를 전부다 입수해 고소 사실과 고소인의 신상정보까지 전부다 누설 되면서 고소인이 두려움으로 고소를 취하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외국인 여성이 성범죄로 고소를 했음에도 법무부 보호관찰소는 이걸 인지하고 있었던 건지 묻지 않을 수 가 없다"며, "전자발찌가 장식품도 아니고 전자발찌 찬 사람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보호관찰소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JMS 정명석의 출소 후 성범죄 의혹에 대한 고소장은 경찰청에 접수됐다.

     

    피해자들의 법무 대리인 정민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과거 정명석의 판결문처럼 육체적 심리적 반항 불가능 상태에서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에 해당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석 씨가 성범죄 의혹이 일었을 당시 해외 도피 생활을 한 점을 볼 때 출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MS 측은 정명석의 출소후 성폭행 의혹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JMS는 통일교에서 이탈한 정명석이 지난 1980년 창립했으며, 구원이 육적 구원과 영적 구원, 중심자 구원으로 구분된다는 잘못된 구원론 등으로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JMS는 주로 대학가에서 산악회와 재즈, 응원단, 댄스, 무술 동아리로 위장해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여대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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