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문화·예술·종교분야 공개 활동 검토”…선거지원 시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단독] 김건희 “문화·예술·종교분야 공개 활동 검토”…선거지원 시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단독] 김건희 “문화·예술·종교분야 공개 활동 검토”…선거지원 시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2-02-14 | 조회조회수 : 2,179회

    본문

    7af8c25c86c64f3dff45cc733d486c19_1644888795_4559.jpg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 안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만남을 가진 뒤 밖으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는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선거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설 계획이 있나’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씨는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면서 “남편(윤 후보)과 상의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씨는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 건물 앞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씨가 지난해 12월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이후 김씨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5일을 기해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김씨가 남편 윤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직접 시사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등판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씨는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고 강조하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씨는 ‘현재 심경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아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대답했다.


    김씨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김씨는 이날 극동방송국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비공개로 만났다.


    김씨는 “김 목사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 주셨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많은 위로를 받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7af8c25c86c64f3dff45cc733d486c19_1644888814_6999.jpg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 안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만남을 가진 뒤 차량을 직접 운전해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김씨는 수행비서 1명만 데리고 직접 운전해 오전 7시 극동방송국에 도착했다. 이후 김 목사와 3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무늬가 있는 남색 마스크에 뿔테 안경을 쓴 김씨는 회색 자켓을 입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모습이었다.


    김씨와 김 목사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윤 후보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례식장에서 김 목사와 만난 이후 몇 차례 더 만남을 가진 뒤 김씨에게도 이를 제안했다고 한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김 목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당시는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불거진 때였다. 김씨는 김 목사의 기도와 조언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지난달 11일엔 김 목사와 성경공부를 했고, 지난 2일엔 김 목사를 포함해 기독교계 저명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동안 기독교·불교 등 종교 관련 전시기획 업무를 하면서 인연을 쌓은 종교계 인사들과 자주 교감을 가져왔다고 한다.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이날 김씨가 김 목사를 만나면서 김씨의 공식 등판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을 전후해 김씨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비공개 일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김씨의 공개 활동 계획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구승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104 페이지
    • 제35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2-03-01
      “자유의 나라에서, 막힌 담 넘어 화합의 국민이 되자” 3월 1일 오전 10시 충무성결교회(담임 성창용 목사)에서 제35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가 ‘막힌 담을 넘어 화합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기도회는, 정근모 장로를 비롯한 주요 기도 회원들에의 감사를 시작으…
    • 신앙인 이어령 선생 별세..."교를 믿는 것과 신을 믿는 것은 달라"
      미주중앙일보 | 2022-03-01
        "한국의 인문학이 통째로 교회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바로선개혁교회 담임목사 최더함 박사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의 회심을 이렇게 회상했다. 한국 지성의 대들보인 이어령 선생이 지난 26일(한국 시각) 별세했다. 향년 88세. 그에게는 '시대의 지성'이라는 수…
    • 한교총,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 개최...“복음의 꽃, 삼천리 강산에”
      데일리굿뉴스 | 2022-02-28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는 3.1운동 제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7일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됐다. 만세독립운동이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것처럼 100년이 지난 지금은 복음이 퍼지길 염원하는 뜻에서 “복음의 꽃, 삼천리 강산에!”로 주제가 정해졌다.…
    • 3·1운동 103주년…한국교회 '회복·헌신·일치'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2-02-28
      (사진출처=연합뉴스)3·1운동 103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3·1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설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7일 성명을 통해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자유·평등·인권이 보장되…
    • 부산 3.1운동 이끌었던 호주 선교사들 독립유공자로 포상
      CBS노컷뉴스 | 2022-02-28
      국가보훈처, 1919년 부산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 주도한 여 선교사 3명에 독립유공자 포상부산 일신여학교 교장 마가렛 데이비스 선교사에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 선교사는 건국포장 추서"부산 경남지역 3.1운동의 효시… 외국인이 계획, 실행,…
    • 교회 성폭력 사건 가해자 47%가 목회자
      CBS노컷뉴스 | 2022-02-28
       지난 해 기독교반성폭력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사건의 절반 가량이 목회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45건의 성폭력 사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의 29%는 담임 목회자, 18%는 부목회자로 나와 47%가 목회자에 의한…
    • 한목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십자가 정신에 정면 배치"
      CBS노컷뉴스 | 2022-02-28
      핵심요약한목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성명' 발표"세계의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 전쟁 중단 촉구해야"8가지 기도 제목과 실천 행동 제시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 종교계 원로 33인 호소문 "음울했던 기득권 체제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CBS노컷뉴스 | 2022-02-28
      핵심요약대한민국 5대 종단 원로 지도자, 호소문 발표"전쟁 자극해 권력 쟁취하려는 비열한 술수 안 돼""혐오·차별·갈등 조장해 승리하려는 선거 전략 노골화""선동·선전·세뇌에서 벗어나 진 건전한 지성으로 나아가야"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상근 목사가 …
    • 한교총 '3.1절 103주년 기념예배', '회개' 강조
      CBS노컷뉴스 | 2022-02-28
      한국교회총연합은 27일 경기도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3.1운동 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한소망교회에서 '3.1운동 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기념예배에는 주요 교단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과 교인…
    • 에큐메니칼 원로 서광선 박사 별세
      CBS노컷뉴스 | 2022-02-28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에 헌신하며 한국교회 일치운동에도 힘쓴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26일 별세했다. 193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난 서광선 박사는 유니언신학대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밴더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종…
    • 교회협 토론회, "새로운 100년 준비하는 대통령선거 책임있는 유권자 역할 중요"
      CBS노컷뉴스 | 2022-02-2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25일 '2022 대통령선거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앵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어떤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할지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대한민국의 새…
    • [영상] 신천지 탈퇴자 양심선언…"윤석열 캠프 이영수 회장 10년 전부터 신천리 리스크 관리"
      CBS노컷뉴스 | 2022-02-28
      [앵커]정치권과 이단 신천지의 유착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참정권의 실현이 아닌 강압 또는 지시에 의한 '표'심의 왜곡을 불러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 조직 총괄을 맡고 있는 이영수 회장이 10년 전부터 신천지 탈퇴자를…
    • 코로나 관통한 신대원 기간 목회 실습 못했지만 “이 또한 주님이 예비한 여정… 위기 헤쳐갈 것”
      국민일보 | 2022-02-22
      팬데믹 시대 신학대학원 졸업 풍경 최가온(왼쪽 두 번째) 전도사를 비롯한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이 17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서울캠퍼스 교정에서 사모를 본떠 만든 석사모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하나 둘 셋!”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이…
    • “온라인교회서 방황 끝내고 출석교회로 돌아가 정착하세요”
      국민일보 | 2022-02-22
      65세 블로거 김활 목사의 ‘이유 있는 배짱’김활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기독교 바로알기’ 블로그를 소개하고 있다.50대 후반의 신대원 졸업생을 흔쾌히 받아주는 곳은 드물었다. 동사·협력 목사로 부임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군목에도 도전했으나 길…
    • 8fcd13d3e87a1730d78f2e7917b671ca_1645560488_6805.jpg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코로나 19 지원 감사예배
      CBS노컷뉴스 | 2022-02-22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22일 충현교회에서 코로나 19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도움을 준 교회와 단체를 위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의료용 산소 발생기와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쉴 수 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