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개입의혹…홍준표 "경선 직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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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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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올라온 신천지 대선 경선 개입의혹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출처 : 청년의꿈)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경선에 신천지 교도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 "그거 진즉 알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신천지 개입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즈음이다.
그는 대선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2021년 11월 4일 자신이 홍대를 방문한 사진이 올라오자 "(신천지 개입 사실을) 그 무렵 들었다"며 "그래서 낙선 예감하고 홍대 앞에 하루 전에 갔다"고 적었다. 이날 홍 의원은 오후 일정을 급히 추가해 홍대 앞에서 청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제는 신천지 개입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 의원은 "신천지 개입은 이번 만이 아니다"면서,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은 채 “누가 주도했는지도 짐작하지만”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노컷뉴스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대선 후보 예비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7월 구역장 이상 간부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인터뷰를 보도했다.
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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