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도는?…간증과 브이로그, 승차 전도 '눈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요즘 전도는?…간증과 브이로그, 승차 전도 '눈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요즘 전도는?…간증과 브이로그, 승차 전도 '눈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2-09 | 조회조회수 : 1,932회

    본문

    시대 변화 따른 다양한 전도법들

     


    전도는 구원받은 크리스천의 사명이나,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막상 전도에 나서도 기독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나 거부감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전도가 어려운 시대, 최근 진솔한 간증을 전하는 온라인 콘텐츠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이웃 전도 등 색다른 방식의 전도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7b0151f2d45fd7d52a993db936391aea_1644456960_9443.jpg
    ▲2020년 7월 미국 새들백교회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생계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차량을 가져오면 트렁크에 식료품 박스를 실어줬다.(사진=새들백교회)


    7b0151f2d45fd7d52a993db936391aea_1644456969_4476.jpg
    ▲여성 사업가이자 유튜버인 이지남 집사는 '한 손엔 복음, 한 손엔 비즈니스'란 사명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52패밀리' 사역도 시작됐다.(사진=지남쌤 유튜브)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로 복음 전해


    패션 및 식품 사업가인 이지남 집사(다애교회)는 평일 아침마다 유튜브 '지남쌤 성경공부' 채널에 성경 묵상을 돕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십일조는 어떻게 해야 하고, 하나님이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와 같은 여러 고민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고 간증도 나눈다. 


    10여년 전 미국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한국에 온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광야의 시간을 성경공부와 기도로 버텨냈다. 그 과정에서 공부했던 성경 배경 지식과 경험했던 간증을 온라인 구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올린 영상은 600개를 돌파했고, 누적 시청자수는 약 천만 명에 이른다.


    이 집사는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제작에 8시간정도 걸리지만,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매일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연관 채널에서는 살림정보와 건강한 먹거리를 브이로그 형식으로 소개한다. 주 시청층은 주부나 여성 직장인인데 알고리즘을 통해 성경공부 채널로도 다수 유입되고 있다. 기쁨, 사랑, 나눔과 같은 선한 가치를 창출하는 신앙인의 모습은 복음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7b0151f2d45fd7d52a993db936391aea_1644456937_5805.jpg
    ▲교도관 출신 박효진 장로의 간증 영상(사진=박효진장로)


    비신앙인도 눈길 가는 흥미로운 간증


    18만부 이상 판매된 기독 서적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의 저자인 박효진 장로(명문교회) 또한 전도의 도구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박 장로의 영상은 17년간 교도관으로 근무하며 경험했던 이야기와 신앙 간증이 주 내용이다. 그는 악질 범죄자들이 수감된 곳으로 악명 높은 청송교도소를 비롯해 서울구치소, 국내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등에서 수인들을 만났다. 


    '하나님을 만난 여자 사형수가 죽기 전에 한 말은?', '현직 장의사가 말하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죽음 직후의 차이점'과 같이 사형수들의 이야기나 천국과 지옥, 제사 문제에 관해 다룬 영상들은 일반에 영적세계의 실체를 알리고 있다.


    박 장로는 최근 영상에서 “은혜를 힘입어 복음 전하는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이 전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식재료 나누며 전도…2만4천명 신앙 얻어


    미국의 단일 교회가 한 해 동안 지역민 수만 명을 전도한 사례도 눈길을 끈다. 


    미국은 문화, 사상, 가치가 빠른 속도로 탈 기독교화 되는 현상인 일명 ‘포스트크리스처니티’(Postchristianity)를 겪고 있다. 기독교 부흥을 이미 경험한 나라일수록 전도가 쉽지 않다는 말도 있다.


    코로나 상황까지 맞물린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새들백교회(담임목사 릭 워렌)는 지난 2020년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행사 전도를 펼쳤다. 일명 ‘Drive-Thru food distribution’(승차 방식의 음식 나눔)이다.


    차를 타고 온 가정에 식재료를 제공하고 마지막 부스에서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60만 명에게 음식을 나눴고, 이들 가운데 2만 4천 명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새들백교회 온라인 사역팀 케빈 리(유튜브 미국목사케빈 운영) 목사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26만 명이 한순간에 직장을 잃게 됐다"며 "수입이 없어지니 생계 걱정이 커졌는데 지역 사회의 필요를 빨리 인지하고 시작한 사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도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복음을 녹여낸 영상 콘텐츠와 지역민을 위한 교회의 섬김은 복음에 관심을 갖게 하는 한편, 교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보여줌으로써 진정성을 느끼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33건 106 페이지
    • 신천지 이만희 교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당해
      CBS노컷뉴스 | 2022-02-14
      핵심요약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경찰에 이만희 교주 고발"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 지시 정황""이만희 교주 중심 '절대복종' 구조…대선 조직적 개입""한나라당 당원 가입 지시· 유세 현장 신도 동원 등 상습적 개입" [앵커]지난해 국민의힘 대…
    • 신촌교회 창립 67주년 기념 예배
      한국성결신문 | 2022-02-11
      호치민신촌교회 설립 1억원 지원사회관 재건축도 추진... 미디어센터로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지난 1월 30일 교회 창립 67주년 기념 주일에 맞춰 67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하는 교회’로의 사명을 더욱 성실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날 신촌교회는 베…
    • 코로나 속 2022년 정기지방회 개막
      한국성결신문 | 2022-02-11
      코로나 방역에 주의 … 오후 개회 늘어전남동, 총회장 후보로 김주헌 목사 추천 2022년 정기지방회가 지난 2월 3일 세종공주지방회를 시작으로 개막 돼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세가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치러지는 올…
    • CTS 다음세대운동본부 '신앙의 눈으로 보는 한국사' 출판 기념회 및 설명회 개최
      뉴스파워 | 2022-02-11
      "기독교 신앙의 관점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한국사 교재를 국내 최초 편찬 출간" CTS다음세대운동본부(총재 이철 감독, 류영모 목사, 배광식 목사, 감경철 회장)는 지난 9일 오전 11시에 CTS컨벤션홀(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00, CTS기독교TV 11층)에서 『신앙의…
    • 광교협 “목회자 이름 도용한‘ 대선후보 지지선언’ 명백한 범죄행위”
      뉴스파워 | 2022-02-11
      광교협 등 교계지도자들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관련 긴급 비상회의 열고 ‘법적대응’논의해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 대표회장 강희욱 목사)는 대표회장 강희욱 목사와 광교협 상임고문 이원재 목사, 상임부회장 정태영 목사 등 광주지역 기독교계 지도자들은 11일 아침…
    • '5.18' 세계에 알린 폴 슈나이스 목사 소천
      아이굿뉴스 | 2022-02-11
      11일 소천…교회협 애도 서신 발송 "잊지 않겠습니다"1980년 광주 참상 세계에 전한 촉매 역할폴 슈나이스 목사(오른쪽)와 기요코 여사.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전하는 촉매 역할을 한 폴 슈나이스 목사가 소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폴 슈나이…
    • “하나님 나라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열정 넘치는 ‘현역’들
      아이굿뉴스 | 2022-02-11
      인생의 후반전을 주님께 ‘실버 선교사’환갑잔치가 사라졌다. 예전에는 꽤나 큰 가족 행사로 분류됐던 환갑잔치가 요즘은 대부분 가족들과의 식사 정도로 대체되는 추세다. 바야흐로 도래한 100세 시대에서 61세라는 나이는 너무 젊은 탓이다.보편적인 정년퇴직 나이인 60세는 …
    • ‘브리지소사이어티’ 출범…”기부문화 확산에 앞장”
      데일리굿뉴스 | 2022-02-11
      월드휴먼브리지 특별후원자그룹 '브리지소사이어티'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가 브리지소사이어티 출범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유산 기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면서 유산기부를 위한 특별 단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
    • 신천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개입의혹…홍준표 "경선 직후 알았다"
      데일리굿뉴스 | 2022-02-1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올라온 신천지 대선 경선 개입의혹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출처 : 청년의꿈)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경선에 신천지 교도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 [단독] "지난해 신천지 간부 천명 이상 국민의힘 당원 가입했을 듯"
      CBS노컷뉴스 | 2022-02-11
      신천지 교역자 출신, "나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했다" 추가 폭로신천지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선 윤석열 후보를 돕기위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의 폭로에 이어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교역자 출신 탈퇴…
    • [단독] 신천지 간부 탈퇴자, "윤석열 위해 당원 가입하라 지시" 폭로
      CBS노컷뉴스 | 2022-02-11
      감염병예방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12일 오후 수원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보석보증금 1억 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이 교주의 보석을 허가했다. 이한형 기자조건부 종말론으로 개신교계에서 …
    • 신천지 피해가족들, "사이비종교-정치권 유착 관계 끊어야"
      CBS노컷뉴스 | 2022-02-11
      핵심요약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사이비종교 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 기자회견"사이비종교집단, 정치권에 기생해 세 불려와…심각한 피해 양산""국가적 대형사고의 이면엔 반사회적 종교단체 있어…대책 마련 시급""신천지, 단순 종교단체 능가하는 대규모 조직적·정치적 관여…
    • 목사가 되려했던 윤, 진심일 수 있다
      NEWS M | 2022-02-11
      조롱말고 심리를 읽자최근 윤석열 후보가 어릴 때 목사가 되고 싶었었다는 기사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누가봐도 무속의 중심에 있는 윤후보를 희석시키기 위한 기사라는 것이 뻔히 드러나는데도 윤후보나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후안무치가 읽는 이들마저 부끄럽게 만든다. 특히…
    • 요즘 전도는?…간증과 브이로그, 승차 전도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2-02-09
      시대 변화 따른 다양한 전도법들 전도는 구원받은 크리스천의 사명이나,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막상 전도에 나서도 기독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나 거부감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전도가 어려운 시대, 최근 진솔한 간증을 전하는 온라인 콘텐츠나 드라…
    • 한동대, 최도성 신임총장 취임식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2-02-09
      기독대학인 포항 한동대학교가 새 총장을 맞이했다.  ▲최도성 한동대 7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한동대학교는 2월 8일 효암채플에서 7대 최도성 총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새 총장 시대를 열었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재훈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