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로 표현한 성경은 어떤 모습?...심옥이 작가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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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을 서예 작품으로 표현해온 예술가가 있다. 작가는 40여년 간의 노하우로 전통적인 서예 방법을 사용해 성경말씀을 전하기를 희망했다. 최근엔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말씀으로 특별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예 작품으로 표현한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는 심옥이 작가. ⓒ데일리굿뉴스
심옥이 작가…성경 서예로 전하는 '복음'
옛 서체인 초서·전서를 그림처럼 표현
'고요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 '정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고난, 축복의 말씀이 담긴 작품들. 전통적인 서예와 근대 서예를 하나의 공간에서 조화롭게 표현했다. 색을 입힌 바탕에 성경 말씀을 적어 마치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작품도 있다. 심옥이 작가의 오랜 서예 노하우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성경 서예전 ‘초월과 머무름’이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이자 성경 서예 예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 작가는 서예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리고자 지난 2014년부터 성경 서예전을 개최하게 됐다.
심옥이 작가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경 말씀을 그림 글자인 상형문자, 금문을 주제로 하나님 말씀을 담아 복음선교를 한번 펼쳐보자는 마음에 성경 서예 작품을 창작하게 됐다"며 "벌써 8회 째 성경 서예 개인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성이 높은 옛 서체인 초서나 전서 등이 그림처럼 표현된 작품 등 총 45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품 속 다른 한 켠에는 한글로 성경말씀을 적어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안중나사렛성결교회 윤문기 목사는 심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말씀의 또 다른 깊이를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예 작품과 함께 말씀을 연결해 가면 좋겠다는 그런 뜻에서 성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작품을 넣은 내년도 교회 달력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심 작가가 처음 종이와 붓을 잡게 된 건 지난 40여 년 전. 서예에 입문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특선과 입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 작가는 앞으로도 성경 서예를 통한 복음선교에 앞장서기 위해 작품생활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심 작가는 "앞으로도 작품을 보는 많은 사람이 성경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그런 미학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게끔, 문서선교이자 창작 서예를 계속 작품화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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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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