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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위기시대 이웃들에게 사랑의 빛을 전하자” 주요 교단장 성탄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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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12-17 | 조회조회수 : 2,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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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협 장만희 회장(구세군 사령관), "성탄의 계절,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야"

    교회협 이홍정 총무, "두려움과 갈등의 시대 그리스도인 삶이 희망과 용기 줘야"

    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 "힘들고 어려울수록 교회가 희망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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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전 세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은 생명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기를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예수를 맞이 하는 준비는 곧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예수의 빛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예수처럼 사랑의 빛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만희 사령관은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 아들을 주셨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며, "성탄은 자신을 위해 먹고 마시며 흥에 취하는 것보다 내가 어려웠던 시간을 생각하며 기억하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말했다.


    또, "이 세상에는 예수의 빛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람들 마음속에 빛을 비춰주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축복이다"라며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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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생명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온 인류와 창조세계에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와 인간의 탐욕이 자초한 기후위기로 인해 전 지구생명공동체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며,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용기는 사랑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어 "성탄의 사건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전인적 사랑의 사건"이라며, "성탄의 계절을 맞아 위기 속에서 자기중심적으로 함몰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가 소망 중에 기뻐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환대하며 동행하는 사랑의 길을 걸어가 인간생명의 모판이자 생명살림을 위한 상호의존적 상생의 망인 자연을 내 몸과 같이 돌보고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홍정 총무는 "두려움과 갈등에 휩싸여 있는 생명위기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 희망과 용기, 용서와 화해를 가져오는 성탄의 메시지가 되기 바란다"며, "성탄의 평화가 분단된 한반도에도 충만하게 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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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공회 이경호 베드로 의장주교.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등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탄식과 고통의 신음을 들으며 성탄절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의장주교는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주님의 교회가 위로와 격려와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기후 위기 그리고 다양한 사회문제로 지금 우리가 겪는 아픔과 고통이 크지만, 구원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의 은총과 축복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며,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세상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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