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위드코로나에 드린 특별한 주일예배… 블레싱 결단 새 신자 주일예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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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가을 전도축제 '블레싱 2021'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제공
경기도 분당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7일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과 함께 특별한 주일예배를 드렸다.
지구촌교회는 가을 전도축제 ‘블레싱 2021’에서 결신한 전도대상자(VIP)들이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이날 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교회는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첫 주일예배다. 예배당 수용인원 50%가 참석할 수 있다.
앞서 지구촌교회는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블레싱 2021’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분당·수지채플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축제 전 성도들은 1만여 명의 VIP를 작정했고 축제 기간 현장 3000여 명, 온라인 1만여 명 등 총 1만3000여 명이 참석해 454명이 결단했다.
블레싱 후속으로 진행된 지난 3일 수요 오전 예배에선 CCM 가수 지미선이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나누는 간증과 아름다운 찬양의 시간을 가졌고 같은 날 저녁 예배는 걸그룹 ‘시크릿’의 전 멤버인 송지은이 찬양하며 간증했다.
이날 주일예배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복음 전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왔다는 김승용(44)씨는 “고교시절까지 신앙생활을 하다가 25년 가까이 하나님과 멀리 살았는데 최근 힘든 상황에 이르면서 하나님 생각이 들었고 친구의 전도로 블레싱에 참여했다”며 “오늘 예배는 제가 오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친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터져 직장 동료들에게 상처도 받고 트러블도 있었다. 저를 포함해 교회 안에서 코로나19로 상처 받은 많은 분들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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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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