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 11주기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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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왼쪽) 은보옥한흠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지난 2일 이기혁 대전새중앙교회 목사에게 은보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은보옥한흠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고 옥한흠 목사 11주기 기념예배를 드렸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예배에서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옥 목사님은 하나님의 영광만 바라본 진정한 복음주의자였다”면서 “목사님은 교회와 성도가 복음으로 무장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의 온전함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수 제자의 삶을 살자”고 했다.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 칼넷의 이사장인 오정호 대전 새로남교회 목사도 “옥 목사님의 복음을 향한 열정을 본받아 땅끝까지 생명을 전하며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당부했다.
예배에선 제6회 은보상 시상식도 있었다. 은보상은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붙들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노력하는 현장 목회자들을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올해는 이기혁 대전새중앙교회 목사가 선정됐다. 이날 국제제자훈련원은 설립 35주년과 옥 목사 11주기를 맞아 주제별로 설교를 묶은 ‘옥한흠 전집 주제편’도 출간했다.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옥 목사는 성균관대와 총신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하고 평생 평신도 제자훈련에 인생을 걸었다. 86년부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칼세미나)를 진행하며 수많은 목회자에게 제자훈련 이론과 경험을 전수했다. ‘제자훈련의 광인(狂人)’으로 불렸으며, 2010년 9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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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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