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②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이단·사이비 종말론 예방법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기획②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이단·사이비 종말론 예방법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기획②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이단·사이비 종말론 예방법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8-20 | 조회조회수 : 2,614회

    본문

    핵심요약

    잘못된 종말론, 개인과 사회에 큰 피해 야기

    "시한부적 종말론· 극단적 세대주의· 전쟁 예언· 백신 음모론 등 주의해야"

    "죄와 심판으로 공포심 조장… 올바른 하나님 이해 필요"

    "한국교회, 성장주의 빠져 성경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회의 회복"





    [앵커]

    CBS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잘못된 종말론의 위험성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이단· 사이비 종말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오요셉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단전문가들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잘못된 종말론의 심각성을 교회가 인식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 대형 이단들처럼 뚜렷한 실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간과하기 쉽지만, 잘못된 종말론은 개인의 신앙은 물론, 가정 파괴 등 개인과 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무엇보다 경계와 예방, 검증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라고 강조했습니다.


    [탁지원 소장 / 현대종교 대표]

    "유튜브를 볼 때 항상 그 목사님이 건전한 교단과 교회에 속한 목사인가 배경을 한 번 확인해보시고, 그 채널을 어디에서 운영하는지에 대한 검증들… 항상 검증하고, 확인하고, 돌다리 한 번 더 두드려 보면서 사람과 관계하고 교회를 정하는 신앙과 믿음이 필요한데 온라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7b1caf0542d3b530ab1eabe6b7608d19_1629472605_6052.jpg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이단들의 성경해석, 잘못된 종말론 강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분별력이 약한 교인들이 미혹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잘못된 종말론을 주장하는 다수의 채널들은 이미 수 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단전문가들은 잘못된 종말론엔 몇 가지 특징들이 있다며 반드시 점검해야 할 유형들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종말에 관해 특정한 시기 또는 조건을 제시하는 조건부, 시한부적 종말론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 성경 속에 나오는 여러가지 상징이나 비유를 오늘날 현실 사건에 끼워 맞춰 무리하게 해석하는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쟁을 예언해 한국을 떠나도록 부추긴다거나, 백신에 관한 유언비어를 통해 공포감을 조장하는 음모론도 경고 했습니다.


    특정 행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기겠다고 하는 등의 주장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러한 잘못된 종말론들의 특징은 죄와 심판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믿음 목사 / 바른미디어 대표]

    "과도하게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정죄 일변도의 법칙을 사용한다는 거죠. 이 사람들에겐 '사랑의 하나님' 이런 개념보다는, 너무 폭군의 하나님을 이야기해서… 사랑과 공의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이런 균형들이 많이 깨어져 있는 거죠."


    이단 전문가들은 "교인들이 성경의 기본적인 맥락만 이해하고, 이단에 대한 사전 지식을 조금만 갖고 있어도 미혹되지 않을 수 있다"며 교회 차원의 노력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교회성장프로그램에만 몰두해 교인들에게 성경을 바르게,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교회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이단· 사이비 종말론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회가 바른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탁지원 소장 / 현대종교 대표]

    "한국교회에 이단에 대한 교육이 마련되지 못했던 것과 더불어 물질만능주의의 문제, 그리고 섬김과 나눔의 부재… 오죽 교회에 사랑과 말씀이 없으면 이단으로 가서까서 말씀 공부를 하고, 그 안에 공동체를 이루고 싶어하는 신자들과 불특정 다수의 모습을 보면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해지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없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 더욱 교묘하게 다가오는 이단·사이비 종말론에 대한 공동의 대처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정용현 ] [영상편집 두민아]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132 페이지
    • 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우려 커진다
      CBS노컷뉴스 | 2021-09-02
      핵심요약예장통합총회·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 설문조사 진행전체 75%, "코로나19 이후 재적인원 줄어"비대면 교회교육, 긍정적 44.8%· 부정적 51.8%"비대면 교육 보완하며 장점은 지혜롭게 활용해야""교단 차원에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노력해야"다음세대 신…
    • 천주교 "한국 첫 순교자 유해 발굴"…진산사건 윤지충·권상연
      한국 중앙일보 | 2021-09-01
      천주교가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신유박해 순교자인 윤지헌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천주교 전주교구는 윤지충과 권상연 복자의 유해가 바우배기 일대에서 발굴됐다고 발표했다. 발굴되기 이전 바우배기 모습이다. [사진 천주교 전주교구]  한국 천주교 …
    • 이중직 목회자 89% “일터에서 목회하는 심정으로 일한다”
      국민일보 | 2021-08-30
      목회데이터연구소 220명 설문86% “이중직 공식 인정해 주길”39% “교회 재정 상황 상관없이 전도 위해 이중직 계속하고 싶다”김진양 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가 2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중직 목회자 실태조사 발표회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
    • 평균 나이 84세 할머니들 ‘독신 여선교사 은퇴관’ 건립 고군분투
      국민일보 | 2021-08-30
      98세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세빛자매회 ‘백발의 도전’주선애 교수와 김화자 목사, 김영자 선교사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주 교수 자택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가운데부터 시계방향). 신석현 인턴기자“선교사들이 은퇴한 뒤 지낼 곳이 마땅칠 않습니다. 선교를…
    • CTS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최종 우승 그룹 JM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며 찬양사역자로 살고 싶어”
      국민일보 | 2021-08-30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오디션에 24개국에서 1300여명 참가주최 측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찬양으로 위로·희망주길 원해”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28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결선 무대에서 국내부문 대상을 차지한 혼성그룹 JM의 황태익 권새…
    •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 김옥라 장로 소천
      CBS노컷뉴스 | 2021-08-30
      故 김옥라장로국내 최초의 자원봉사자 전문 교육기관인 각당복지재단의 명예 이사장 김옥라 장로가 30일 소천했다. 향년 104세.1918년 생인 故 김옥라 장로는 강원도 간성에서 태어나 일본 도시샤여대 영문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쳤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
    • “아프칸 협력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돌봄 나선 목회자들
      CBS노컷뉴스 | 2021-08-27
      핵심요약우리 군 '미라클' 탈출 작전…아프칸 협력자 "韓 모두에게 감사"박범계 장관, "우리도 한 때 전쟁으로 피난..이제는 우리가 도울 때"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中 우한 교민 돌봄 나선 충청지역 목회자들"아프칸 협력자 환영" 현수막 내걸고 '돌봄' 자처통합…
    • 코로나19 순직 선교사 위로 예배…"복음의 씨앗 되길"
      CBS노컷뉴스 | 2021-08-27
      핵심요약코로나19로 순직한 해외 파송 한인 선교사 26명한국위기관리재단·온누리교회, 순직 선교사 가족 위로 예배"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현지인들 섬겨…복음의 씨앗 될 것""선교의 과업, 남겨진 우리가 이어나가야"유가족들 "하나님의 뜻 구하며 선교의 길 따를 것" …
    • "교회가 먼저 아프간 사람들 보듬고 환대해야"
      CBS노컷뉴스 | 2021-08-27
      영유아 100여명 포함 아프간 현지인 입국한국정부 도운 난민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교회가 나서 아프간 현지인 돕자는 목소리 높아져핵심요약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정부를 도왔던 현지인 378명이 입국했다. 한국교회는 3년 전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들을 대하던 태도와는 사뭇 …
    •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목회 경험”
      뉴스파워 | 2021-08-25
      목회데이터연구소,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 및 대응 방향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장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백주념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결과 및 각 교단 대응 방향” 발표회를 갖…
    • 종교인 소득신고 시행 3년 8개월… 목회자 134명 대상 설문해보니
      국민일보 | 2021-08-25
      “행정 직원 없는 작은교회… 업무 처리 큰 부담” 종교인 소득 신고가 시행된 지 3년 8개월 지났지만 행정 직원이 따로 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신고 관련 상시 상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총회 차원의 지원이나 교육이 강화돼…
    • 사립학교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기독사학, 강하게 반발
      CBS노컷뉴스 | 2021-08-25
      핵심요약사학법 개정안, 교원 채용 시 필기시험 교육청 위탁 의무화기독 사학들, "교원 임용권은 학교 정체성 문제… 과잉 입법""교원 임용권, 평준화정책 이후 마지막 자율권…사학 존립 근간 흔들어"교계 내 환영의 목소리도…교회협, "신뢰받는 사학으로 거듭날 기회""사학 …
    • 한기총, 보수 연합기구 대표회장 3자 회동 제안
      CBS노컷뉴스 | 2021-08-25
      대표회장들이 만나 통합 선언하는 '탑다운' 방식 제안한기총, "통합에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어야" 강조한교총 내부 논의는 이제 시작.. 26일 첫 회의핵심요약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보수 연합기구 통합 논의를 '탑다운'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과거에도 보수 연합기구…
    • 극동방송, 한국전 ‘추모의 벽’ 건립기금 4억원 전달
      아이굿뉴스 | 2021-08-23
      미국에 2022년 완공 목표…한국군인 7,174명 이름 새겨져미군 참전용사들과 한국군인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이 미국 워싱턴DC 내 기념공원 안에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극동방송이 건립기금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
    • “9월 12일 주일 ‘생명보듬주일’로 지키자”
      아이굿뉴스 | 2021-08-23
      라이프호프, ‘2021 한국교회 생명보듬주일 선포식’ 개최‘코로나 블루’로 인한 유보된 자살이 우리의 눈앞에 다가와 있다.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최근 매년간 계속 증가해왔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이전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사회적…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