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관계회복이 리더십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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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한국 랜선 청년 캠프서
최복이 본월드 대표 간증
“숱한 실패를 경험하며 이 세상은 내 힘만으로는 살 수가 없으며, 나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란 것을 깨달았어요. 길은 딱 하나입니다. 예수님께 접붙여져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 기쁨 능력 사랑 지혜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린 우리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본죽’ 브랜드로 유명한 본월드의 최복이(56·사진) 대표가 6일 저녁 유튜브 ‘복음한국TV’ 채널에서 진행된 랜선 청년 캠프에 나와 청년들에게 전한 간증이다.
복음한국(대표회장 최홍준 목사)은 성경적 세계관을 기독청년에게 심는다는 의미로 지난 2월부터 매달 온라인으로 청년집회를 열어왔다. 이번 7월 집회 주제는 ‘뉴노멀 시대, 리더에게 요구되는 찐 리더십은’이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제약으로, 불투명한 미래가 주는 현실의 무게로 힘들어할 청년들에게 최 대표는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기보다는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과거의 나는 가난으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러 교회에 나갔던,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었다”면서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면서 변화됐고, 지금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돼가는 과정에 있다”고 고백했다.
최 대표는 30대 초반 사업이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이란 핑계로 세상의 성과와 사역에만 초점을 두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소홀히 한 나머지 실패를 경험했다. 최 대표는 이런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청년들에게 믿음이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을 땐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보라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세상의 성공은 우릴 결코 만족시켜줄 수 없다”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내 안의 나쁜 습관과 가치관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맺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돼 그와 연합하면 이 모든 위기와 고난은 오히려 복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우릴 이 땅에 지으신 목적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 많은 사람을 섬기고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복음의 영향력을 곳곳에 미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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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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