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세우며 장로교 발전 도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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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24일 한국장로교의 날 기자회견 개최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가 오는 한국장로교의 날을 계기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종준 목사)는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에 앞서 6월 24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장로교의 날 대표대회장 김종준 목사와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 등이 참석했다.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기념식은 7월 8일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다음세대를 세우자’이고, 주제에 맞춰 주일학교 부흥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는 꽃동산교회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김종준 목사는 “우리 장로교회가 지난 106년간 커다란 부흥을 일궜지만 사분오열의 아픔도 있었다. 등록된 장로교단만 해도 120여 개나 된다”면서, “이번 한국장로교의 날에 모든 장로교단이 모여서 연합과 일치를 통해 장로교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음세대를 세워 장로교단과 한국교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특히 대회 주제에 대해 설명한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침체 일로에 있는데,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다음세대이다. 코로나19로 주일학교 예배를 거의 드리지 못하다보니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장로교회가 학원사역을 통해 한국교회 부흥에 기여했듯이,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를 세워 한국교회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대회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영기 목사는 “한국교회와 장로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다. 주제에 맞춰 다음세대들이 기념식에서 찬양을 하고, 헌금도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영기 목사의 설명대로 한장총은 다음세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단 기념식 축가를 꽃동산교회 청년대학부가 맡고, 기념예배 헌금도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에 사용한다. 장로교 신학대학원 원우회 대표 등 다음세대를 초청하는 것도 눈에 띈다. 특히 기념예배에서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이 ‘다음세대를 세우자’라는 주제로 설교를 선포한다.
이번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고영기 목사는 “각 교단에 백신을 접종한 분들의 참석을 요청하고 있으며, 대회 진행과 관련해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면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장총은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기념식에 이어 기념 학술포럼을 7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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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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